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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귀신이 내 핸드폰으로 통화를 했나? 배터리 귀신의 강림.

명섭이 2012. 2. 4. 12:35

스마트폰과 그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발전하고 다양해지면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어딜가나 들여다보게 되고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이 놈이 없으면 내 뇌의 일부가 날아가 버린 듯 멍해진다. 

스마트폰이 너무 똑똑해서인지 내가 원치 않은 행동을 간간히 한다. 어플리케이션이 마구 실행되는가하면 원치 않는 알람이 뜨고 통화를 끊어버린다. 이런 것을 보면서 아직 스마트폰의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불편한 것 뿐 만 아니라 배터리를 잡아 먹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며칠전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분명 잠들기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꽤 많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폰이 꺼져있는 것이 아닌가?

뭔 문제가 있었나보다 생각하고 폰을 켜보니 바로 배터리가 없다고 꺼져 버린다. 헐~

 

[음성 통화]를 터치해서 확인해보니 1시간 15분 동안 통화했다고 나온다. 이게 뭔 일이래??

 

정말 내가 모르는 통화를 한 것인가 확인하기 위해 통화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번달 총 통화시간이 '33분 40초'로 나온다.

그럼 스마트폰에서 1시간 넘게 통화했다는 건 뭘까? 귀신이 통화를 한걸까??? 범인은 바로 음성통화 어플리케이션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음성통화 어플이 실행되었고 그 녀석이 1시간 넘게 죽지 않고 배터리를 갉아 먹은 것이다. 스마트폰이 꺼져있지 않았다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었겠지만 이미 리부팅이 되어 그 떄의 상황을 알기는 쉽지 않다.

배터리를 갉아먹는 경우는 이 뿐 만이 아니다. 배터리 소모가 심해 인터넷을 오래할 수 없고, 게임과 같은 무거운 어플은 말할 것도 없다. 버터리의 용량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라도 발전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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