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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7] 소니 카메라 NEX 시리즈 최상위 기종 NEX-7 사양·가격·출시일 본문

IFA2011

[소니 NEX-7] 소니 카메라 NEX 시리즈 최상위 기종 NEX-7 사양·가격·출시일

명섭이 2011. 9. 22. 07:20


소니는 IFA2011에 다양하고 많은 제품과 파격적인 전시장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초입에 DSLR 알파 시리즈와 미러리스 NEX 시리즈 최상위 기종인 NEX-7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었다. 클래식하지만 날렵한 외형과 미러리스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추어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로써 무척 관심을 갖게 했다.

전시되어 있던 NEX7은 견고해 보이는 블랙바디와 큼직한 렌즈가 무척이나 강한 포스를 풍긴다. NEX-7에는 중급기에 속하는 알파77에 사용된 2430만화소의 Exmor APS HD CMOS 센서를 사용했다. 그래서 AVCHD 1080/24p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외형에서 눈에 띄는 것이 다이얼이 참 많다는 것이다. 뒷면에 하나가 있고, 윗면에 2개의 다이얼이 있어서 다이얼을 돌리는 것 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격은 본체인 바디가 1200달러, 18-55 렌즈를 포함해서 1400달러이다. 즉 렌즈가 있는 분들은 바디 만 구입하면 되므로 한화로 약 138만원, 18-55렌즈를 포함해서는 160만원 가량하는 미러리스 중에서도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한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관세 등을 생각하면 출시 가격은 더 올라갈 수도 있겠다.

EVF(Electronic View Finder, 전자식 뷰 파인더)를 탑재했고, 내장 플래시와 알파 시리즈의 핫슈를 갖추고 있다. 셔터우선 모드 사용 시 초당 10 연사가 가능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다. 직접 연사 촬영을 해 보니 '촤르르~' 흐르듯 촬영되는 소리가 무척이나 경쾌했다.

NEX 시리즈를 포함한 소니 알파 카메라의 틸트 스크린. NEX-7에도 3인치의 전자식 틸트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틸트 스크린은 여러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여 무척이나 활용도가 높다. 

중급기인 A77도 그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NEX-7의 연속촬영에 놀라자 동행했덕 컥군이 A77의 연사를 보면 놀랄 거라며 직접 보여주고 있다. A77은 12연사가 가능하다.

A77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NEX-7을 보다가 보니 위용이 달라 보였다. 연사속도 때문일수도... 틸트 스크린은 참 마음에 들었다. 삼성 카메라 미러팝이 셀가에 좋다고 하지만 알파 시리즈의 틸트 스크린과는 비교과 되지 않아 보인다.


NEX-7의 출시일은 오는 11월 11일이다. DSLR은 성능은 좋지만 커서 불편하고 똑딱이 카메라는 휴대에는 좋지만 성능이 딸려서 고민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다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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