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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1] 베를린 메세 현장에서 전합니다. 미리보는 제품들. 본문

IFA2011

[IFA2011] 베를린 메세 현장에서 전합니다. 미리보는 제품들.

명섭이 2011. 9. 1. 00:03


오는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2011'이 개최된다. 이미  전시되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어 있고, 방문 예매는 초과 상태라 한다. 1,200여 업체가 제품을 전시하며 이들은 향후 IT기기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LG전자의 도움으로 IFA2011에 방문하게 되어 직접 현장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LG 더블로거 우수블로거) 베를린 5일의 여행 중 2일 밖에 전시장에 갈 수 없고 워낙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기 때문에 사전 조사가 필요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는 컥군(kuccblog.net)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래의 제품과 전시장을 위주로 방문하고 신속하게 해당 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현장에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제품들의 면면이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놈들인지라 어떻게든 보고 올 예정이다.



LG전자의 향상된 3D 기술과 옵티머스블랙 쿼티, 스캐너마우스..


LG전자는 3D 기술의 우위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3D 기기에 집중한다. 이번 IFA2011에 무려 10만개의 3D안경을 푸는가 하면 향상된 성능의 시네마 3DTV를 선보이고, 3D로 촬영한 네셔날지오그라피 영상을 소개하는 등 기존의 여세를 더욱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얼마전 출시한 옵티머스3D 스마트폰도 함께 전시하여 생활 속에서 3D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DTV에 이어 3D AV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소리로 샤워를 한다는 프리미엄급 3D 사운드 홈씨어터 HX996TS와 대중형 홈씨어터 HX906TX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PC용 마우스에 스캐너 기능을 추가한 '스캐너마우스', 옵티머스블랙에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옵티머스블랙 쿼티', 향상된 성능의 '로봇 청소기' 등도 함께 전시한다. LG의 도뭄으로 IFA를 방문하는만큼 LG의 제품을 비중있게 다루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웨이브3 스마트폰, 갤럭시탭7.7 태블릿..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로써의 역량을 맘껏 펼칠 기세다. 알려진 제품 만 해도 갤럭시노트, 갤럭시탭7.7, 갤럭시탭8.9, 갤럭시W, 갤럭시S2 LTE(셀록스) 등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확장 버전 들이 대거 전시된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OS 바다의 최신 버전인 2.0를 탑재한 웨이브3 스마트폰도 전시된다. 웨이브2 까지는 그다지 반응이 없었다. 웨이브3와 바다OS 2.0은 어떠한 기능으로 무장했는지 궁금하다.

아직 별다른 정보가 없는 슬라이드 PC2도 전시된다. 지난 CES2011에서 선보인 슬라이딩 PC7의 연장인지 새로운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야심작인 챗옷메신저도 함께 전시된다. 챗옷메신저는 삼성의 모든 휴대폰에 탑재가 되어 카카오톡과 같은 기존 서비스 들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많다.



HTC 윈도우 망고폰, 푸치니 태블릿...


스마트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TC는 윈도우폰7의 최신 버전인 망고를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전시한다. 아직까지 윈도우폰7은 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러한 회사의 지원이 있다면 충분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LG와 삼성도 윈도우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더욱  HTC의 망고폰에 관심이 간다.

HTC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푸치니도 전시한다. 10.1인치 크기이고 안드로이드 OS 허니콤을 탑재했으며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다고 전해진다. 삼성의 갤럭시탭10.1이 허니콤의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푸치니의 전략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소니의 Tablet P, Tablet S, 도시바의 허니콤 테블릿...


한동안 잠잠했던 소니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제작된 '태블릿 P'와 '태블릿 S'를 선보인다. 튜얼스크린으로 접었다펼수 있는 방식, 허니콤 3.2, 듀얼스크린 5.5 인치 등 기존에 나온 태블릿과는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 있다. 직접 성능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되며, 언제나 소니의 문제점인 가격이 어떨지도 궁금하다. 

노트북에서는 대표주자였지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소극적이었던 도시바가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THRIVE(드라이브?)를 선보인다. 399.99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 노트북을 잘 만드는 회사... 과연 어떤 놈을 만들었을지 궁금하다. 

예전 같았으면 가장 관심있는 제품이 소니를 위시한 일본 제품이었을텐데 어쩌다가 묶음으로 소개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소비자의 마음이 참으로 냉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점이 보여서 기대는 된다. 




혁신적인 TV, 삼성, LG, 소니, 샤프, 도시바, 파나소닉 등


안방을 점령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주부를 사로잡을 수 있고 가정 생활에 침투할 수 있다. 그 선봉에 TV가 있다. 3DTV의 전쟁도 그렇고 스마트TV가 그렇고 이런 중요한 장소인 안방에 놓이기를 바라며 필요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이번 IFA2011에서는 삼성, LG, 소니, 샤프, 도시바, 파나소닉, 필립스, Lowew 등의 회사가 각자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위에 말한 대로 LG는 기존의 3D기술을 발전시킨 것일 것이고, 삼성은 스마트를 강조하면서 추가된 무기를 선보일 것이다. 일본 회사들은 TV사업에서 손을 떼어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3D, HD, 인터넷, 스마트 외에 어떠한 기술이 추가가 되었고 과연 지금의 안방에 있는 TV가 고물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혁신적인 제품이 있을지 볼만한 구경이 되겠다.



IFA iZone, IFA eLibrary, IFA TecWatch 전시관


IFA2011에는 특별 전시관처럼 꾸며진 iZone과 eLibrary, 그리고 TechWatch 전시장이 있다. iZone은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와 관련된 제품을 전시하고, eLibrary에는 태블릿을 포함한 이북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고 한다. 

IFA가 IT기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고 그러한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관이 TechWatch 라 한다.  이번 출시된 제품들이 어떠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게 되는 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밖에도 관심이 많은 친환경적인 에코 제품 들, 또한 어떤 컨셉 제품이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열풍이 어떻게 진화해 가고 있는 지 확인할 것이며, 3D 영상이 실생활에 안착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제품들이 실 생활에 어떻게 파고 들어가게 될 지도 예상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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