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의 꿈

LG 시네마 3D 모니터(DX2342) 발표회. 편안하고 화려하게 3D영화와 3D게임을 즐기자. 본문

울랄라뽕,IT

LG 시네마 3D 모니터(DX2342) 발표회. 편안하고 화려하게 3D영화와 3D게임을 즐기자.

명섭이 2011. 6. 18. 20:50

지난 6월 14일 LG 시네마 3D 모니터 블로거 간담회가 압구정 씨네드쉐프에서 열렸다. 씨네드쉐프는 영화와 고급레스토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CVG 상영관 중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곳이다. LG에서 이런 장소를 택하여 모니터 발표회를 갖는 이유를 짐작케했다.


3D 컨버팅 기술을 탑재한 LG 시네마 3D 모니터 DX2342


발표회의 주인공인 LG 시네마3D 모니터(DX2342)는 FPR 편광 방식의 3D 모니터로, 58cm(23인치)이며 1920x1080의 해상도의 FullHD를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2D 컨텐츠를 3D로 변환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3D컨버팅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2D영화나 게임을 훨씬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LG 시네마3D 모니터 DX2342 사양
 화면 크기  58cm (23인치)
 화면 비율  16:9 Wide
 해상도  1920 x 1080 Full HD
 광원  LED 백라이트
 패널  TN 패널 (무결점 보증)
 시야각(좌우/상하)  2D 모드에서 170도/160도
 연결 단자  D-Sub, DVI, HDMI
 밝기  250 cd/m2
 응답속도  5ms
 명암비  1,000 : 1 (DFC 10,000,000 : 1)
 크기  546 x 179 x 407 mm (스탠드 포함)

DX2342은 FPR 편광방식을 사용하여, SG(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밝은 화면과 깜박임(플리커링)이 없고, 화면 겹침 현상(크로스토크)이 적어 편안하게 오랫동안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을 높지 않게 하기 위해 디자인 등의 외형에서 힘을 뺏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재 에누리 최저가 334,250원(3D 안경 2개를 포함)의 그다지 높지 않은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


3D 영화관의 안경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3D 안경


LG전자의 3DTV 및 3D 모니터 등 모든 3D 제품은 똑같이 FPR 편광 방식을 사용하여,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FPR 편광 방식은 현재 3D영화관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으로 LG 제품을 이용하던 안경이 있다면 그것으로 극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관에서 3D안경 슬쩍하지는 마시길~^^)

LG의 3D는 언제나 한결같다. "Full HD로 즐기는 생생한 3D 체험", "눈인 편안한 3D"! 이미 여러가지 경로로 이런 것들은 알려져 있으니 굳이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LG에서 사용하는 기본 3D안경이다. 몇번을 봤지만 역시나 편안하고, 이젠 당연히 3D안경은 이런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삼성과의 3D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안경의 덕이 크다. 가볍고 저렴하고 어떤 모양으로 든 만들 수 있으니 지금의 3D 방식 TV나 모니터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다.


나도 3D 모니터를 구매할까?


이렇게 3DTV나 3D모니터를 체험하고 나면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나 이번에 경험한 LG시네마3D 모니터는 2D를 3D로 변환해주는 3D컨버터까지 내장되어 있으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은 나 뿐 만은 아닌가 보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블라인드테스트(제품의 정보를 주지 않고 하는 테스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 3D모니터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구매를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FRP 편광 방식이 SG 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만족감이 높게 나타났다. 게임이나 영화는 오랫동안 이용을 하게 되므로 약간의 깜박임 등에도 민감할 수 있고, 그것은 결국 FPR 편광 방식을 선호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CGV 최고급 영화관 씨네드쉐프에서의 발표회 풍경

이번 발표회는 CGV 최고급 영화관 씨네드쉐프에서 열렸다. 3D모니터와 영화관에서의 3D영상을 하나의 안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것일 꺼다. 그것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씨네드쉐프는 2자리를 한쌍으로 30여명으로 제한된 인원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한 좌석과 분위기가 아주 좋은 영화관이었다. 특히 고급스러운 음식점이 함께 있어서 연인들이나 특별한 날 이벤트를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행사장의 좌석에는 모니터가 하나씩 있었는데, 이것은 3D모니터 발표회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된 것이다. 영화볼 때 이런 모니터가 있다면 무척 불편하겠지~^^


아직까지 3D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고 가격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LG는 곧 3D스마트폰인 옵티머스3D폰을 판매한다. 옵티머스3D는 3D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며 3D를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튜브·스카이라이프 등과 3D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제휴를 맺고 있다. 옵티머스3D나 3D모니터 등의 기기가 확산되고,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갖춰지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3D 이용 환경이 갖춰질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