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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결과엔 티스토리가 없다. 현재와 미래의 비교를 위해

명섭이 2011. 6. 5. 20:31


요즘 네이버의 검색결과에 대하여 공정하지 않고, 조작한다는 말이 많다. 며칠 전에도 말했듯이 때를 기다린 듯이 네이버는 '오는 10일부터 외부블로그의 검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블로거의 입장에서 네이버의 검색 결과는 정말로 한심하다. 6월 10일에 바뀐다고 하여 얼마나 바뀌는 지 알아보기 위해 지금의 네이버를 기록해 둔다.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검색한 블로그 검색 결과


위의 그림은 2011/06/06 7시 54분 현재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캡쳐 화면이다. 이를 기준으로 블로그 영영역에서 검색했을 경우 어떠하는 결과가 나타나는지 보자.


<아래 검색결과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성민]으로 검색한 결과 (검색결과 바로가기)

결과 첫페이지 모두가 네이버블로그이다. blogist.net 이라는 도메인이 보여서 확인해 보니 외부도메인으로 설정해 놓은 네이버블로그였다. 

[최성봉]으로 검색한 결과 (검색결과 바로가기)

역시 모두가 네이버블로그다. 

[444회로또당첨번호]로 검색한 결과 (검색결과 바로가기)

로또와 관련된 검색어가 급상승 인기 검색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돈과 연관된 단어라서 그런지 블로그 영역을 검색했는데도 상단에 NBP의 키워드 검색광고인 파워링크 광고를 표시하고 있다. 본 검색 결과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의포스트가 2개 있다.

[미국 스페인]으로 검색한 결과 (검색결과 바로가기)

역시 모두가 네이버블로그로 채워져 있다.

[야노 시호]로 검색한 결과 (검색결과 바로가기)

역시 모두가 네이버블로그로 채워져 있다.

더이상 확인할 필요가 없을 것 같어서 결과를 남기지 않는다. 이철승, 홍미녀, 김태균 홈런 등에서 한두건의 외부 블로그 글이 보였고, 양요섭 엄마 결과는 모두 네이버 블로그, 남이섬 검색은 로또와 마찬가지로 상단에 파워링크 광고를 표시하고 있었다. 

티스토리나 다른블로그가 별로라서 검색 결과에 없는 것일까?


홈페이지의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랭키닷컴에서 보면 2011/06/05 현재 티스토리의 종합 순위는 16위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낮은 순위다. 이 순위를 잠깐 생각해보니 나와 같은 티스토리 블로거가 랭키닷컴에 별도의 홈페이지로 등록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로그의 주소를 개인도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티스토리의 2차도메인(예:xxx.tistory.com)으로 되어 있다하더라도 랭키닷컴에 별도의 사이트로 등록하면 티스토리 트랙픽으로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용하는 양보다 작게 순위가 나타나는 것이다.


네이버블로그도 그렇겠지만 티스토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검색결과 최적화(SEO)에 신경을 쓰면서 글을 쓰는 분들이 많다.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는 네이버블로그에 비해 SEO에 최적화되어 있다. 검색엔진이 공정하게 블로그의 글을 바라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무척 궁금하다. 6월 10일에 외부블로그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면 어떻게 변할 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부디 네이버가 진정성을 가지고 모든 블로그 서비스들에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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