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CES2011에서 공개된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ATRIX)'는 한번쯤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CES2011에서는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것을 봐도 간단치는 않은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프리미엄급 스펙과 가격
아트릭스는 미국에서 2월 22일에 AT&T를 통해 출시되었고, 국내는 3월 2일에 발표회를 갖고 KT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판매 가격은 2년 약정에 $199(224,000원)이며, 랩탑독을 같이 구매하면 $499(562,000원)으로 랩탑독 가격이 약 30만원 가량하는 것으로 보인다 . 국내에서는 55요금제 2년 약정으로 거의 무료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렙탑독 가격도 유사하겠지. 그리고, 미국에서는 4G로 출시되지만, 국내에는 3G로 출시된다.
아트릭스의 스펙을 살펴보면 옵티머스2x와 많이 유사한 최강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OS : 구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옵티머스2x, 갤럭시S2 세느와 동일)
- CPU: 엔비디아의 테그라2 1GHz 듀얼코어 CPU (옵티머스2x와 동일)
- 디스플레이 : 4인치 qHD 펜틸, 960x540 해상도, 고릴라 글래스
- RAM : 1GM
- 저장공간 : 16GB 내장, 32GB microSD 추가 가능
- 배터리 : 1,930mAh (옵티머스2x보다 용량이 크다)
- 저장공간 : 16GB 내장, 48GNB 확장 가능
- 카메라 : 후면 500만화소 AF + LED 플래시 (옵티머스2x는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
- 비디오 : 720p 녹화, 1080p 재생
- 무게 : 135g
- 크기 : 63.5 x 117.75 x 10.95
■ 아트릭스와 함께하는 노트북 필의 랩탑독
특히 랩탑독(Laptop Dock)은 스마트폰을 두뇌로 사용하는 노트북 형태의 모습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랩탑독은 13인치 정도로 보이는 액정과 키보드, 그리고 터치패드를 갖추고 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랩탑독이 어떤 물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랩탑독에 구동되는 웹탑 어플리케이션(동영상의 14초)도 주목할 만 하다. 아트릭스에 랩탑독을 추가하면 30만원 가량을 더 지불해야 한다. 랩탑독이 멋진 물건이긴 한 것 같은데 과연 보급형 넷북 가격 정도인 30만원 가량을 추가할 만할 지 생각해 볼 부분이다. 아트릭스와 함께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는 별로 할 게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떤 글에서 보니 프로그램은 제공되는 웹탑 어플리케이션 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아트릭스에 설치하는 어플은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아이디어는 멋지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수 많은 악세서리 회사가 악세사리름 만들어 내지만 다른 제품은 그렇지 못하니 '이렇게 자제 발광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 아트릭스와 HD의 만남, HD멀티미디어독
아트릭스의 악세사리에는 랩탑독 외에 HD멀티미디어독(HD Multimedia Dock)이라는 것이 더 있다. 위 동영상의 1분 38초 부터 소개되고 있다. HD멀티미디어독이 기본 제공인지 추가 구매인지는 정확치 않다.
HD멀티미디어독의 장점은 바로 리모콘이다. HD로 뭔가를 즐긴다고 해도 직접 독을 컨트롤하는 것은 불편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제공되는 리모콘은 무척이나 편리함을 줄 것이다.
오는 3월 2일에 한국에서 출시 기념 발표회를 갖는다. 그날 가보면 더욱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올해에 기대되는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말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와 3D에 촛점을 맞춘 LG의 옵티머스3D다. 1년 전 만해도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것들이 실제로 출시를 하니 무척이나 반갑고 설레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