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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더블로거 4기의 시작. 행운이 가져다 준 블로거로써의 기회

명섭이 2011. 1. 26. 08:48


블로그라는 것이 혼자 떠드는 것 같지만 누군가 내 글을 봐주고 거들어 주고 하면서 외롭지 않은 이야기 공간이 된다. 그러다보면 신이 나서 더 좋은 글, 더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방문하고 답방하면서 블로그 친구들이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나는... 블로거가 되어 간다.

명섭이, "더 블로거 4기"에 선정되다!!



얼마전 LG전자 "더 블로거 4기 모집"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덜컥 선정이 되어 버렸다.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 블로거 4기를 발표합니다.) 내가 아는 쟁쟁한 분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내가 되었는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블로그 4기의 첫번째 모임인 발대식이 있었다. 나를 포함한 15명의 블로거와 LG 관계자 몇분히 함께한 자리였다. 체험단 활동을 해 본적이 없고 아는 분이 별로 없어서 낯선 자리였지만, 껍데기님최재영님이 있어서 조금은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 블로거"


LG전자는 얼리어탑터 또는 프로슈머라 할 수 있는 블로거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LG를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고 LG의 길에 도움을 얻고자 2년 전 '더 블로거'란 이름으로 블로그 모임을 시작했다. 파워블로그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과 자사의 신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각 기수는 6개월씩 운영되며 이제 4기가 시작되었다.


"더 블로거"에 선정된 블로거는 누구보다 먼저 LG의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각종 발표회나 문화 행사 등에 초대가 되며, 우수한 활동을 한 블로거에게는 CES·IFA 등의 해외 전시회 참관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런 혜택이 많은 블로거들을 더 블로거에 도전하게 끔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 블로거 4기" 첫번째 수근수근~



더 블로거 4기의 첫번째 모임이자 발대식은 대치동 씨푸드오션에서 열렸다. 늦지 않으려고 바둥바둥 달려서 겨우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몇몇 블로거 분들이 와 계셨고 음식이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홍보팀의 대장이라고 소개되신 김정렬 부장님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 내내 자리를 옮기시면서 두루 블로거들과 인사를 나누셨다. 나중에는 맥주를 몇잔 하셨는 지 얼굴에 홍조가~ ㅎㅎ


각 블로거들의 짧은 인사가 이어졌다. 한따까리한다는 블로거 분들 속에 내가 끼어 있는 것이 영 수줍고 어색했다. 몇번 더 만나고해야 나아지려나...


간단한 공식 행사 후에 식사를 했다. 씨푸트오션은 뷔페와 같이 음식을 가져다 먹는 곳이었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것을 염려해 관계자 분들이 음식을 가져다 주었다.


이날 최재영님이 킹크랩 살을 바르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귀찮아서 먹지 않겠다고 했더니 굳이 살을 발라주시겠다고.. ㅎㅎ 역시 남이 발라주는 게살이 훨씬 맛있다는 진리~ ^^

첫번째 모임은 많이 낯선 탓에 여러분들과 별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후 여러 블로거 분들과 2차의 자리가 있었고,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을 얻었다. 그리고, 최재영님과의 3차...

"더 블로그 4기"



"더 블로거"의 안방마님인 미도리님께서 4기 활동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신 후, 4기 모두에게 '옵티머스 X2'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뜻밖의 기쁜 선물이었다. 위의 빨간 선물상자 안에 그 안내와 아래의 명함, 그리고 수첩이 들어 있었다.


전문블로거로 활동하기 전까지 나에게 이런 기회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선정된 것 자체가 행운이지만 그 행운이 떠다니는 구름이 아닌 땅바닦에 뿌리내리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참여해 보려 한다. 나 때문에 '더블로거 4기'의 급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지는 말아야지. 앞으로 6개월 간 어떤 경험을 하게 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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