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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슬라이딩 PC7, 윈도우7 탑재 태블릿으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 본문

울랄라뽕,IT

삼성 슬라이딩 PC7, 윈도우7 탑재 태블릿으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

명섭이 2011. 1. 6. 21:04




삼성전자가 슬라이딩 PC7(Sliding pC7)이라는 윈도우7 탑재 태블릿을 CES 2011에서 공개했다. 삼성은 CES2011에서 갤럭시플레이어를 비롯한 스마트폰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글로리아'라고 알려졌던 윈도우7 탑재 태블릿도 공개할 것인지 관심이 가는 기기였는데 역시 짜~안 하고 발표를 했다.

삼성 슬라이딩 PC7 윈도우7 탑재 태블릿

슬라이딩 PC7는 10인치 멀티터치 스크린, 997g의 가벼운 무게, 인텔의 차세대 CPU인 아톰 Oak Trail 장착(1.66GHz), 2GB 메모리, 32/64GB SSD(하드디스크 대체),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 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눈이 가는 것이 뒷면에서 스~윽 뽑아내는 슬라이딩 키보드다. 그래서 이름에 "슬라이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다.



슬라이딩 PC7는 여러가지 주목할 만한 것이 있지만 삼성전자가 만들었다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7을 탑재한 태블릿은 삼성 말고도 여러회사에서 출시를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삼성의 힘은 그들을 압도할 만 하기 때문이다. (윈도우7 태블릿 7종 사진보기) 삼성은 이미 갤럭시탭이라는 태블릿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아이패드 vs 갤럭시탭"이라는 양강 구도를 형성시켰다. 



그런 삼성이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갤럭시탭의 후속 모델이 아닌 윈도우7 탑재 태블릿을 들고 나와서 "2011년 프리미엄 모바일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갤럭시S가 그랬고 갤럭시탭이 그랬던 것 처럼 삼성은 "슬라이딩 PC7"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그것은 다른 제조사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삼성의 힘이고, 이 태블릿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렇다고 삼성이 캘럭시탭의 후속 모델을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LG나 다른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허니콤 OS를 장착한 태블릿을 내놓을 무렵 삼성도 유사한 성능의 태블릿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MS 윈도우7을 등에 업고 태블릿 시장을 공력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PC시장에서 MS 윈도우는 한순간에 변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쓸만한 윈도우 계열 태블릿이 없었다. 얼마전에 PC와 태블릿에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7 태블릿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슬라이딩 PC7은 윈도우7을 OS로 사용하기 때문에 PC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어, PC와 태블릿에서의 작업 싱크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태블릿을 선택할 때 상당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윈도우7은 PC용 OS이기 때문에 그대로 태블릿에 옮긴다면 결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MS와 삼성이기에 그들은 태블릿에 맞는 새로운 윈도우7 용 UI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태블릿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다수 탑재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 블로그에서는 음악, 영상, 메모, 날씨정보, 스케줄 관리,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전하고 있다.



키보드에 익숙한 많은 사용자는 키보드를 원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터치 방식의 입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게나 두께를 고려한 것이겠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구매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띈다.


슬라이딩 PC7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태블릿 뒷면에 스라이딩 방식의 키보드를 장착하였다. 그리하여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가진 태블릿이라고 광고를 할 것이다. 동영상을 보면 두께가 꽤나 되는 것으로 보이고, 사양을 보면 넷북보다는 가볍다지만 아이패드 보다는 무겁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점수를 주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엇갈릴 것이다.
 


삼성의 슬라이딩 PC7 공개를 처음 아이를 초등학교 입학시키는 엄마의 마음으로 노심초사 지켜보는 이가 있다. 바로 윈도우7의 마이크로소프트다. MS는 PC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수년 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윈도우7을 탑재한 삼성의 슬라이딩 PC7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다른 업체도 아닌 삼성전자가 선보인 태블릿이 만약 실패를 한다면 MS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당분간 발을 붙이지 못할 수도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발을 붙이지 못한다면 위에서 말한 PC와 모바일 기기와의 싱크 문제로 결국 PC시장의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이 성공시키지 못한 윈도우7 태블릿을 과연 다른 제조사가 나서서 다시 도전해 볼 수 있을까? 두려울 것이다.



아래 정보는 네이버 지식쇼핑에 올라온 정보이다. 슬라이딩 PC7이 공개된지 몇시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식쇼핑에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삼성전자 센스 슬라이딩 PC 7 스리즈'(스리즈??) 가 올라와 있는 것이 놀랍다.

슬라이딩 PC 7시리즈
시스템 운영체제 OS  Windows 7 Home Premium
프로세서 CPU  Intel Atomtm Oak Trail Z670
클럭  1.66GHz
메모리 메인  2GB
타입  DDR3
Display LCD  10.1인치와이드, LED Backlight LCD (1366 x 768)
저장장치 HDD  32GB (SSD)
ODD  ODD 옵션
통신 유선 LAN  10/100 Mbps LAN
무선LAN 규격  802.11 b/g/n
입력장치 포인팅  터치패드
파워 배터리  6셀 리튬이온 배터리
크기/무게 크기(WxHxD) 본체크기  104.7 x 68.8 x 7.8 (mm)
무게 본체무게  약 .kg (배터리, ODD 포함)
웹카메라  130만 화소
I/O PORT USB  USB 2.0
영상 TV-Out  X
HDMI  O
VGA Out(RGB)  X
음성 Mic-in  O
Audio-Out  O
IEEE1394  X
Ethernet(RJ-45)  O
기타  4-in-1 카드리더기 

스팩 소개 하단에...  '* 본 컨텐츠는 네이버에서 제공받은 정보이며, 판매 가격과는 무관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네이버에서 제공받았다 라고 하는 것? 인상적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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