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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 WF-1000X', 노이즈 캔슬링 까지 갖춰.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 WF-1000X', 노이즈 캔슬링 까지 갖춰.

명섭이 2018. 4. 29. 17:31

완전 무선에 노이즈 캔슬링,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 'WF-1000X' 장점과 단점 존재해.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무선 이어폰의 경우 대부분 음질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블루투스 방식은 선이 없이 2.4GHz 무선 링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선으로 오디오 기기와 연결하는 기기에 비해 여전히 음질이 떨어지는 측면은 있다.

그럼에도 무선 이어폰을 원하는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걸지적 거리는 선이 없어서 좋고, 선이 단선되어 이어폰이 망가질 염려도 없고, 그만큼 휴대도 간편하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이어폰은 양쪽 귀에 착용하는 이어폰까지 연결하는 선이 없는 '완전 무선(코드 프리)' 방식의 소니 'WF-1000X' 이어폰이다. 이런 형태로는 애플의 '이어팟', 삼성전자의 '기어 아이콘x' 등이 있다.

 

'소니 WF-1000X'은 완전 무선 방식에 외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DNC엔진)' 기능까지 갖춤으로써 블루투스 이어폰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귀에 착용할 때 무게감을 덜기 위해서 작은 크기의 배터리가 포함된다. 그렇다보니 이어폰 사용시간이 짧아서  배터리가 장착된 충전케이스에 보관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완전 무선 방식 이어폰은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작은 배터리를 장착했을 뿐 만 아니라, 충전 단자도 없애고 있다. 그래서, 충전 케이스에 꽂는 것 외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보니 이어폰이 작다고는 하지만 휴대할 때는 꼭 충전케이스를 함꼐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그러니 크기에 장점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소니 'WF-1000X' 이어폰은 말랑말랑한 4개 쌍의 이어팁, 경도가 있는 이어팁 3개 쌍, 귀에 고정하는 장치도 크기가 다른 2개 쌍을 제공한다. 본인의 귀에 알맞는 크기로 변경해서 이용하면 되겠다.

이어폰의 크기는 남자 어른의 엄지 손가락 정도 크기다.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는데 귀에 착용하고 다닐때는 그다지 무게감을 느껴지지는 않는다.

 

양쪽 이어폰에는 버튼이 하니씩 있고, 왼쪽 이어폰의 버튼은 전원, 사운드 모드 설정(일반/NC/AMBIENT), 전화 받기 등을 할 수 있고, 오른쪽의 버튼은 음악을 컨트롤할 때 사용한다.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이 편하지는 않지만 자주 이용하다보니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양쪽 이어폰에는 스피커와 같은 형태의 구멍이 뚫려 있다. 이 부분으로 외부 소리와 속도 등을 체크하여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사용된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AMBIENCE Mode'로 설정해야 한다. 설정 방법은 왼쪽 이어폰의 버튼을 누르면서 상태를 맞추면 된다.

 

이어폰을 충전케이스에 꽂은 모습이다. 잘 맞춰 끼우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충전이 시작되었다는 빨간 표시등이 켜지지 않는다. 어떤때는 잘 안되서 몇변을 다시 끼우는 경우가 있다. 일단 잘 끼워지면 들고 다니기는  불편하지는 않다.

한가지, 케이스를 이것보다는 훨씬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이어폰에 비해 케이스가 너무 크다. 그래서 이어폰은 괜찮은데 전체적으로는 너무 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어폰은 충전케이스에서 뺀 후 약 2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충전케이스에 끼우면 한시간 이상은 충전해야 완전 충전이 되는 듯 하다. 케이스 또한 2시간 가량은 충전을 해야 완전 충전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귀에서 이어폰을 빼면 항상 충전케이스에 꽂아두고 있고, 책상에 앉으면 스마트폰보낟 먼저 충전케이스를 충전시킨다. 그래도 한번 완전 충전을 하면 케이스의 전원으로는 5시간 정도는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참! 이어폰을 케이스에 끼우면 슬립 모드로 들어가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다. 또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면 바로 전원이 정상화되면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중학생 아이가 소니 WF-1000X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이다.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고, 무게감도 별로 없다.

'소니 WF-1000X' 사운드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아주 우수한 편이다. 특히 묵직한 저음이 좋고, 전체적인 사운드가 고르고 안정적이다. 가끔식 오른쪽 이어폰에 소리 전달이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곧 돌아오곤 한다.

 

구글플레이 등에서 소니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WF-1000X'을 설정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정지상태, 걸을 때, 뛸때 교통수단을 탔을 때의 설정을 달리할 수 있고, 귀찮으면 '주변 사운드 - 음성 모드'로 설정하면 자동 처리된다.

이퀄라이저도 수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사운드로 설정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Headphones Connect' 앱으로 'WF-1000X'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업데이트 버전이 있을 경우 앱에 자동으로 표시를 해 준다.

 

그동안 케이블로 연결된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WF-1000X'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니 훨씬 간편하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 같지 않은 우수한 사운드가 마음에 든다.

줄이 없다는 편리함과 사운드 품질은 반비례한다고 생각을 해 왔는데 'WF-1000X' 이어폰을 사옹하면서 완전이 반비례하지는 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다만, 아직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아서 불편한 점도 있으니 유념하고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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