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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핏빗 차지 2' 부모님 건강 체크와 소통을 하다. 본문

울랄라 웨어러블 기기 리뷰

스마트워치 '핏빗 차지 2' 부모님 건강 체크와 소통을 하다.

명섭이 2018. 4. 24. 07:30

부모님과 소통하는 스마트워치 '핏빗 차지 2'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스마트워치를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다.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새로운 기기라고 말을 들으니 사용해고 싶다는 것이다.

아버지께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사용해보고 싶다고 하시니 몇가지 제품을 알아보았다.

우선 연세가 있으신 아버지가 사용하려면 필요한 기능은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고장이 적어야 하며, 건강 체크가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핏빗 차지 2'와 클립 방식의 충전 케이블>

그렇게해서 선택한 제품이 '핏빗 차지 2'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핏빗 알타'이고 그동안 사용해 보니, 문자 및 전화 알림 기능이 안정적이고, 고장이 없었으며, 생활 방수 등이 좋은 제품이었다.

또한, 수면 사항 체크와 부가 기능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앱을 통해 잘 표현해주는 것도 장점이었다.

 

'핏빗 차지 2'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하면 문자, 전화, 일정 등에 대한 알림을 해 줘서 필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는다. 일일 활동량 측정, 심박수 측정, 수면 패턴 분석 등을 해 주어 건강을 관리하기에 좋다.

 


<화면에 심박수 표시를 설정한 화면>

완전 충전하면 약 5일 가량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무심하지 만 않으면 방전되는 일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핏빗 알타'는 버튼이 없고 화면을 터치하여 화면을 켜야 하는데 '핏빗 차지 2'는 옆면에 버튼이 있어서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버지에게는 터치 보다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소목에 닿는 부분에는 심박수를 체크하는 2개의 LED 램프로 구성된 심박센서가 보인다.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데 이 빛이 손목의 핏줄의 흐름을 확인하여 분당 심박수를 체크하게 된다.

 

'핏빗 차지 2'는 현재 활동량에 따라 지방이 얼마나 연소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스톱워치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숨마시고 내쉬기를 반복적으로 실시하게 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핏빗 알타'에 비해 폭이 조금 더 두꺼워서 남자 손목에 착용했을 때 안정감이 있다. '핏빗 알타'는 폭이 좁아서 여성 손목에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클립이 기기를 충전하는 기기다. 클립 안쪽 2개의 핀을 '핏빗 차지 2' 뒷면 충전 단자에 맞추고 클립으로 본체를 단단히 잡는 방식이다.

 

아버지가 사용하시기에 고무 재질로 된 밴드가 보기 좋지 않을 거 같아서 금속과 자력으로 구성된 손목 밴드를 하나 구매했다. '핏빗 차지 2'는 원터치로 밴드를 빼거나 끼울 수 있다. 아버지도 자유롭게 밴드를 교체하신다.

 

금속 밴드로 바꾸니 본체와 디자인이 잘 어울리고 기존 밴드보다 훨씬 더 멋스러워 보인다.

 

아버지가 '핏빗 차지 2'를 사용하고 내가 '핏빗 알타'를 사용하니 둘 다 '핏빗' 앱을 설치했고, 서로 친구로 등록하여 소통을 하고 있다. 아버지는 많이 걸었을 때 내가 볼 수 있도록 결과를 등록하시고, 나도 마찬가지다. 또는 나보다 많이 걸은 날에는 '약 올리기' 도 하신다.

보모님은 스마트워치와 별로 상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함께 같은 제품을 사용해보니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리 짐작하지 말고 일단 해보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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