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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관악산 등산, 2018년 일출명소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다 본문

여행과 일상

새해맞이 관악산 등산, 2018년 일출명소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다

명섭이 2018.01.29 01:49

새해 첫날 관악산 등산, 일출명소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올해의 결심도 있겠지만, 그 결심을 새해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다짐하겠노라 마음먹는 것이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안양시장 최대호 위원장님과 함께 일출을 보기 위해 관악산을 올랐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서 나 뿐 만 아니라 최대호 시장님도 새해 일출의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관악산 전망대 근처 일출명소에서의 일출>

 

새해 첫날에 산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는 것은 몇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먼저 추위가 문제고, 오르는 길이 얼어있는 경우 안전사고가 더 큰 문제다. 특히 이번 여정과 같이 연세가 있는 분들이 함께하는 경우는 더욱 신경이 쓰인다. 

 

대부분 이런 산행에 대해 알고 있는 듯 단단히 채비를 하고 오신 듯 보인다. 새벽 6시가 안된 시간이지만 지치거나 피곤한 기색없이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고자하는 표정들이다.

 

버스 차고지에는 이미 첫차를 보냈고, 그 뒤를 잇는 차들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다.

 

관악산 등산을 시작했다. 꽤나 추운 날씨여서 몸이 움추러들기도 하지만 해가 뜨는 시간까지 산에 오르지 못하면 일출은 물건너 가니 부지런히들 발걸음을 떼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아스팔트에도 얼음이 얼어 있는 곳이 있었다. 이런 정도라면 산에 오르는 길도 위험한 곳이 있다.

 

한번의 가파른 길을 올라서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아서 빠르게 걸음을 제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벌써 동쪽 하늘의 산등성에는 빨갛게 해가 하늘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곧 해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해는 빨갛게 보이다가 순식간 떠오르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면 일출을 못 볼 수도 있다.


 

우리 일행은 안양 관악산 산림욕장에서 출발하여 전망대까지 올라 일출을 보기로 했다. 전망대와 그 근처는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보기 좋은 일출 명소라고 한다.

 

헐~ 전망대에 오르니 이미 수많은 분들이 전망대 앞을 가득 채워서 우리 일행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더 일찍 왔어야 하지만 추운 날씨에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다.

산을 오르는 길과 전망대에도 아직 눈이 그대로 있다. 조심 조심 발걸음을 떼어서 우리 일행이 안전하게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로 근처로 이동을 했다.

 

안양 평촌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뒤로 산에 숨어있는 해가 빨갛게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서로 서로 준비해 온 차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최대호 전 시장님의 한해 다짐을 듣기도 했다. 최시장님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빠짐없이 경청을 했다.

 

산능성은 더욱 빨갛게 달아오르다. 곧 해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갑자기 우와~ 하는 소리와 함께 일제히 한쪽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드디어 2018년 첫해가 떠오른 것이다. 너무도 말갛고 빨간 해가 세상을 비춘다. 이 곳에 작년에 올라왔을 때는 구름이 많이 끼어서 해를 볼 수 없었다. 올해는 저렇게 예쁜 해를 보게 되어 무척 기뻤다.

우리는 한참을 그렇게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해가 어느 정도 떠올랐을 때 우리는 다시 하산을 시작했다. 아침 식사를 예약해 둔 곳이 었어서 그 시간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다시 부지런해져야 했다.

 

산을 내려오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 자주 오던 관악산 숲속 정원이 보인다. 여기는 겨울이라 꽃이 없지만 봄이 되면 아름다운 정원이 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된다.

 

거의 다 내려왔을 무렵 '안양시 관악산 둘레길' 표시판을 보았다. 우리 지역에도 둘레길이 있는 지는 처음 알았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이 둘레길을 돌아봐야 겠다.

 

다친 사람없이 모두 무사히 산을 내려왔고, 각자 준비해온 식사비를 내고 함께 떡국을 먹었다. 아침 일찍부터 식사를 준비해 준 분들이 있어서 우리는 편안하게 따뜻한 떡국을 먹을 수 있었다. 

올해 내가 꿈꾸는 그것, 그리고 많은 이들이 꿈꾸는 그것이 이뤄지길 바란다. 물론 건강을 가장 먼처 생각하고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잃지 않는 한해가 되기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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