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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 기대 돼. 본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 기대 돼.

명섭이 2018. 1. 28. 00:33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만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9일 전세계 모든 이들의 눈은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집중된다.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 곳에 모여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되고, 이미 입장권은 동이났으니 3만5천석의 객석에서는 선수들의 호홉에 맞춰 환호할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인 스타디움은 어떤 모습일까? 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아서 요즘은 간혹 TV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 가서 본다면 감동은 훨씬 더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미리보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관중석은 3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방문을 했었고, 곧 세계인들도 가득찰 객석이 웅장하게 보인다.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평창의 여러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대관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TS 9 또는 TS 30을 타면 스타디움이 있는 올림픽 프라자에 도착할 수 있다.

시외버스는 '횡계 버스 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300m 쯤 걸으면 평창 올림픽 프라자에 도착할 수 있고, KTX를 타는 경우 진부역(KTX)에서 하차한 후 셔틀버스 TS 30에 탑승하면 된다.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서니 따뜻한 기운이 몸을 녹여 주었다. 스타디움이 있는 곳은 이전에 황태막장이 있던 곳이란 말이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많고 스타디움이 없었다면 매우 삭막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으로 들어서니 펜타곤과 같은 오각형의 수많은 객석과 선수들이 입장하고 공연이 펼쳐질 경기장이 나타난다. 끝에는 상화대가 위치해 있지만 이는 올림픽이 시작되어야 대중에 공개한다고 한다.

 

3만5천의 각 객석에는 밤을 비추는 LED 등이 달려 있다. 각 층과 객석은 견고한 구조물로 된 것이 아니라 약간은 가건물 느낌이 든다. 이 곳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면 일부를 남기고 철거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끝나면 관중석은 5,000석만 남기고, 본동 건물도 3층까지만 남기고 부순다. 메인 스타디움이 있는 곳은 시내와는 거리가 멀고, 작은 마을인 횡계리에서 이런 대규모의 경기장을 유지한다는 게 버겁기 때문이다. 그럼 좀 쓸모있는 곳에 만들어서 유지하는 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과, 이렇게 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 하늘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연습이 한창이었다. 편대를 이루는 비행기들이 굉음과 함께 괘적을 그리며 하늘을 수 놓았다.

 

앗! 어쩌다 하늘을 보니 블랙이글스 팀이 하늘에 올림픽 오륜기를 그려 놓은 것이 아닌가!! 이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다. 아마 올림픽 개최식이나 폐막식에서 곡예 비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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