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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후기 - 카메라 편' 360도 카메라 + 포커스 피킹 짱인 듯.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6 후기 - 카메라 편' 360도 카메라 + 포커스 피킹 짱인 듯.

명섭이 2017. 3. 18. 21:32

LG G6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으로 미러리를 넘본다.

LG잔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6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카메라 기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8:9 화면비로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5.7인치 대화면으로 보는 느낌은 그동안의 경험을 압도한다.

두개의 카메라 렌즈는 일반적인 카메라 촬영과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5도 와이드 촬영은 근접 촬영과 풍경 사진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어떤 모드로 촬영하더라도 같은 화질을 유지한다.

전문가 모드 촬영 시 촛점이 맞은 부분을 표시해주는 포커스 피킹, 스마트폰을 들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촬영하는 360도 파노라마,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촬영하는 트래킹 포커스, 심플 뷰의 터치앤샷 등 스마트폰이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은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LG G6 의 기본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와이드 렌즈가 없는 스마트폰의 경우, 심플, 일반, 전문가 모드 선택 버튼이 있었는데 그 자리를 일반 화각과 와이드 화각 선택 버튼이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모드와 설정 버튼에 대부분의 기능을 감추고 있다.


[A]로 표시되어 있는 카메라 모드 선택 버튼을 터치하면, 일반, 스퀘어, 전문가(사진), 전문가(동영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전문가(사진)을 선택하면 DSLR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화이트밸런스(WB), 수동 포커스(MF), 노출(EV), 감도(ISO), 셔터 스피드(S) 등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MF를 선택하면 포커스를 거리에 따라 조절하여 아웃포커싱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화면에는 촛점이 맞는 부분에 푸른색으로 테두리를 표현하는 포커스 피킹이 화면에 나타나서 어디에 포커스가 제대로 맞았는 지 알게 해 준다. 이 기능은 소니에서 자주 사용하던 기능으로 포커스를 맞출 때 매우 유용하다.




<LG G6 전문가 모드 - MF를 조정하여 촬영한 사진>


필터 촬영은 사용이 간단하면서 좋은 감성 돋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처음 사용할 때 필터 효과를 주었다가 취소하는 기능을 못 찾아 해맷는데 가운데 필터가 '효과 없음'이었다.

이 중에서 끝에 있는 1839 필터는 최초로 출시된 바늘구멍 사진기인 '옵스쿠라' 카메라의 출시 년도인 1839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보이며, 매우 깊은 흑백 감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LG G6 카메라 - 1839 필터 적용한 사진>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면 다양한 촬영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트래킹 포커스'를 On 시키고 사진을 촬영할 때, 아이나 애완견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터치해서 포커스를 맞추면 피사체가 이동해도 따라다니면서 포커스를 맞춰준다.



<LG G6 카메라의 트래킹 포커스 실행 화면>


'심플 뷰'는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셋팅되고, 화면을 터치하면 터치한 곳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바로 촬영까지 되는 '터치 앤 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당히 편리한 모드인데 설정 메뉴에 숨어 있어서 좀 아쉽다. 



<LG G6 카메라의 심플 뷰 모드 화면>

'심플 뷰' 모드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아무런 설정 버튼이 없다. 좌측 하단의 나나기 버튼을 터치하면 이반 모드로 변환한다.


[모드]를 터치하면 다양한 사진 촬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360 파노라마'는 셔터를 터치한 후 한자리에서 천천히 빙돌면 나를 중심으로 360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은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면 신기한 360도 사진이 된다.



<LG G6 카메라 - 360 파노라마 촬영 화면>


이 외에도 다양한 촬영 모드와 특수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18:9 화변비의 5.7인치 대화면으로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래는 LG G6로 촬영한 사진 들이다.

일반 화각으로 촬영한 대한문


와이드 화각으로 촬영한 대한문, 가까운 곳에서도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등산을 하던 중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 넓게 펼쳐진 나무 뿌리를 촬영하기 어려운데 와이드 화각을 이용하면 충분히 담을 수 있었다.




모락산 정상에서 넓은 시야를 모두 담아내는 와이드 촬영 사진.


하늘에 순간적으로 크로스를 그리며 지나가는 비행기 모습을 디지털 줌으로 촬영, 일반 화각으로 담았다.


일반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


와이드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


햇볕 좋은날 촬영한 사진.  


실내에서 촬영한 신인 배우 '신채아' 씨 인터뷰 현장.


늦은밤 촬영한 지하철 게이트.


지금까지 LG G6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본적인 사진 촬영 뿐 만 아니라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5도 와이드 화각 촬영, 수동 포커스 조정 시 촛점 맞은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포커스 피킹, 360 파노라마, 심플 뷰 등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LG G6에 담아냈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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