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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리포트

2016년 IT 최대 이슈는? 관심사로 분석한 올해 IT 트랜드 #1

명섭이 2016. 12. 31. 08:00

온라인 분석으로 본 2016년 IT 트랜드 - 스마트폰 편

이제 2016년이 딱 하루 남았다. 올해 만큼 많은 이슈가 있었던 해도 흔치 않았던 것 같다. 올해의 이슈를 생각하면 정치 및 경제 분야를 떠올리겠지만 IT 분야도 쉽지 않은 한해였다.

2016년 IT에 대해서 언론과 IT 블로그 등 다수의 미디어에서 트랜드를 발표했고, 이를 토대로 정말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것을 온라인 분석을 통해 알아 보았다.

올해 12월에 발표한 각 미디어의 2016년 IT 이슈를 종합하면 미래의기술, 모바일기기, 컨텐츠로 구분할 수 있고 각각 아래와 같은 이슈를 논하고 있다.(언급 순서는 무작위)

  • 모바일 기기 : 아이폰7, 갤럭시노트7, 갤럭시s7, LG G5, LG V20, 화웨이, 구글 픽셀, 샤오미, 팬택, 소니 엑스페리아
  • 미래의 기술 : 알파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클라우드 서비스, 증강현실, 우주 여행, 테슬라
  • 컨텐츠 분야 : 포켓몬GO , 넷플릭스, 서든어택2, 유튜브 레드, 애플뮤직, 지도 반출, 아마존 프라임, OTT, 오버워치

아래 분석은 2016년 1월 1일 ~ 2016년 12월 22일 까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온라인 분석으로 알아 본 올해의 IT 이슈 #1>

 

2016년 IT 트랜드 - 분야 종합

IT에 조금 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위에 나열한 대부분이 이슈가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시합은 '인간과 기계의 세기의 대결'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였다.

 

분야별로 언급량(뉴스와 블로그 컨텐츠 수량)과 검색량을 종합해서 보면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언급량은 미래기술 47% > 디바이스 42% > 컨텐츠 11% 순이며, 이는 미래 기술에 해당하는 알파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등에서 상당한 양의 컨텐츠가 발행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 검색량을 보면 디바이스 분야가 71%로 월등히 높고, 그 다음으로 컨텐츠 20%, 미래기술 9% 순으로 나타난다. 아이폰7 구매, 갤럭시노트7 폭발, 갤럭시s7 구매에 대한 관심이 주도한 결과다.

언급량과 검색량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뉴스와 블로그 등 미디어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소개를 많이 다루었지만, 사람들은 생활에 필요한 것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미디어는 대중의 관심사에 대응하는 기사를 많이 내놓는 것이 기본적인 습성이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2016년 IT 트랜드 - 모바일 기기

올해의 모바일기기 분야는 스마트폰이 다른 기기를 압도했다. 예년에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었는데 올해는 특징적이라 할 것이 별로 없었다. 올해 스마트폰 분야는, IT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및 리콜 후 판매 중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있었고, 그로 인한 아이폰7과 갤럭시s7 판매에 대한 관심, 팬택, 소니 등 잊혀졌던 스마트폰 강호의 신제품 발표가 등이 손에 꼽히는 이슈가 되겠다.

  • 샤오미 검색식 : "샤오미" and (미노트 or 홍미 or 미믹스 or 미맥스 or 스마트폰)
  • 화웨이 검색식 : "화웨이" and (p9 or x3 or y6 or bey or 메이트 or 스마트폰)
  • 엑스페리아 검색식 : 엑스페리아 or xperia

 

2016년 스마트폰에 대한 언급량과 검색량을 종합해보면 아이폰7 > 갤럭시노트7 > 갤럭시s7 > LG G5 > LG V20 > 샤오미 스마트폰 등의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화웨이는 국내 통신사와 여러 기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그다지 관심을 받지는 못했고, '소니 엑스페리아'와 '팬택 아임백(IM-100)'은 언급 비중 2% 가량의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각 브랜드에 대한 뉴스와 블로그가 다룬 비중을 보면 '아이폰7', '엑스페리아', '팬택', '샤오미' 등은 언급량 중 80% 넘게 블로그가 다루었다. 블로그에서 많이 다뤘다는 것은 실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것이다.

반면 화웨이 스마트폰은 60% 넘는 비중이 뉴스였다. 이는 실제적인 대중의 관심이라기 보다는 보도자료 배포 등 언론에 노출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있었지만 그것이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지는 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갤럭시s7'은 '갤럭시노트7'의 폭발과 전량 회수에 따라 그 대안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블로그 언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이는 그대로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이어져서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각 브랜드의 검색 트랜드를 살펴보면 60% 이상이 모바일에서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인 검색 이용 패턴과 유사한 것으로 스마트폰이 그만큼 생활 속에 스며든 일반화된 기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미래의 기술'과 '컨텐츠 분야'는 다음 편에서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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