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작업에 좋은 32인치 모니터 'LG 32MP58'
최근 노트북과 태블릿의 성능이 매주 좋아지긴 했지만 한번에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복잡한 프로그램에서 작업할 때 모니터는 필수다.
컴퓨터 성능은 지속 향상되어 왠만한 작업을 한번에 처리해도 끄떡없을 정도로 좋아져서 한번에 여러 작업창을 띄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그래서 좀 더 큰 모니터를 갖고자 하는 니즈는 커져가고 있다.
그 중에서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가 32인치 모니터일 것이다. 얼마전까지 만 해도 32인치 모니터는 가격이 비싸서 꿈도 못꾸던 제품이었지만 이젠 30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32인치 'LG 32MP58' 모델은 보급형이면서도 성능 및 디자인이 뛰어나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가격은 30만원 초반대로 32인치 모니터로써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1920x1080(Full-HD) 해상도에 16대9 와이드 모니터로, IPS패널을 사용하였으며, 상하좌우 178도에서 보아도 왜곡없이 보이는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LG 32MP58HQW, 32inch monitor photo show>
패널 표면에는 반사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며, SD급 저해상도 영상을 HD급으로 업컨버트하는 초해상 기술 'SUPER + Resolution'도 제공한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는 분들을 위해 눈부심 등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플리커 안전'과 '블루 라이트 감소 모드를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책상 위에서 32인치 모니터는 거의 벽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크다. 사진 속 모니터 옆의 13인치 노트북이나 풀 스펙 키보드도 32인치 'LG 32MP58' 모니터 앞에서는 작게 보인다.
모니터 테두리는 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사무실 어디에서도 공간을 환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전에 사용하던 블랙 톤의 모니터를 대신하니 사무실 공간이 더 밝아진 느낌이다.
32인치 모니터가 1920x1080(Full-HD) 해상도를 제공할 경우 글자 크기 등이 상당히 커서 포토샵이나 엑셀 등의 복잡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매우 유리하다.
어느 정도의 화면을 제공하는 지는 100원 짜리 동전과 글자 크기를 비교한 위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알 것이다.
모니터 두께는 연필의 두께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다. 32인치의 커다란 보급형 모니터가 이 정도의 슬림함을 보여주니 책상위에 두었을 때 공간을 덜 차지하여 좋다.
뒷면에는 D-Sub, HDMI 단자와 오디오 출력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벽걸이를 위한 VESA홀은 200x100 규격을 제공한다.
그 외에는 베젤과 같은 매끈한 화이트로 디자인되어 앉은 자리를 앞쪽에서 볼 때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업무용 PC가 많은 사무실이나 PC방 등을 생각하면 이런 느낌을 주는 것도 꽤 괜찮다.
전면 하단에는 로고와 함께 전원 LED가 위치해 있고 그 아래 면에 전원 버튼이 하나 있다. 그외에는 어떤 버튼이나 장치가 없다.
'LG 32MP58' 모니터에는 화면 조작을 위해서 단 하나의 버튼이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버튼은 조이스틱처럼 상하좌우로 밀어서 조절을 할수도 있고 일반 버튼 타입처럼 눌러서 조절할수도 있다.
화면 설정에 들어가면 저렴한 32인치 모니터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설정을 볼 수 있다. 흑히 모니터를 이용하는 형태에 따라 '리더 모드', '색약 지원 모드', '게임 모드', '다크맵 모드' 등으로 설정하여 이용할 수 있다.
PIP모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PC나 맥에 OSD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다양한 화면 분할을 할 수 있어서 PIP 기능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모니터 컨트롤을 마우스로 할 수 있다. (32MP58 OSD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다음 후기편에 OS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LG 32MP58' 모니터는 베젤 전체와 뒷면을 고급스러운 화이트 재질로 처리하고, 곡면 스탠드를 사용하여 매우 깔끔하다. 그래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이용할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32인치 모니터 답게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등이 커서 작업할 때도 시원시원하다.
가격 때문에 32인치 모니터를 망설였던 분들이 있다면 'LG 32MP58'은 다시 한번 구매를 고민하기 충분한 모니터라 하겠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