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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안심! MS 인체공학 키보드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장점과 단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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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안심! MS 인체공학 키보드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장점과 단점

명섭이 2016. 1. 2. 08:00

손목 안심 인체공학 키보드 사용 후기

PC없이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손목터널 증후군 등 업무 자세에 따른 질병과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키보드는 손가락부터 어깨에 걸쳐 다양한 부작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도구이다.

나는 몇달 전 손목이 편한 마우스로 고체를 하고, 키보드도 손목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다가 오늘 소개하는 마이크로포스트의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로 교체하를 하였다.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키보드가 손목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하므로 구매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키보드는 2005년에 출시하여 이제 10년째가 되는 키보드이다.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지만 손목의 편안함 등으로 지금까지도 쓸만한 키보드에 손 꼽이고 있다.들고 있는 제품이다.

멤브레인 키 방식으로 110개의 키와 12개의 기능 키, 4개의 멀티미디어 키가 배열되어 있으며 USB 포트에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키보드다.

 

인체공학 설계로 만들어진 내추럴 키보드는 양손이 키보드에 위치할 때의 각도를 계산하여 키 배열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처음 사용할 때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손이 편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키보드는 키 배열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날개렬 펴듯 12도 각도로 나눠져 있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앞에서 볼 때 먼쪽이 위로 솟아 있고 앞쪽이 낮은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키보드는 손목받침대가 낮고 스페이스 바 부분이 솟아올라 있는 형태로 14도의 굴곡이 있다.

이렇게 경사를 중앙에 줌으로써 타이핑을 할 때 손목이 아래로 굽지 않고 손등과 평평하게 만들어 주게 된다. 

 

앞쪽의 손목 받침대에는 폭신폭신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손바닥 부분에 부담까지 덜어준다.

 

키보드 앞쪽 아래에 받침대를 부착할 수 있다. 키보드 중앙이 솟아 있어서 손목 꺽이는 것을 방지해 주지만 받침대를 아래에 부착하면 더 손목이 들리게 되어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나는 처음부터 받침대를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사용할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적용해서 편안하긴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만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반복사용긴장성손상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의 일종으로, 키보드나 마우스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바닥에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절반에 감각이 무디어지거나 통증이 생긴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은 학생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에는 여러가지 추가적인 키들이 있다. 손목 받침대 중앙에는 4개의 알림등이 위치해 있고, 그 위로 이전/다음 버튼이 있다. 웹브라우저의 앞페이지, 뒷페이지 이동 시 이용이 편리하다. 스페이스바 위에는 줌 슬라이더가 위치해 있다. 이것은 페이지 축소, 확대에 사용하게 되는데 그다지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몇달 간 사용해보니 장점 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해 보자.

우선 키감이 매우 좋지 않다. 또각 거리는 느낌이 없고 오래되어 때가 낄데로 낀 키보드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개인마다 느낌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런 느낌이었다.

또한 F1~12 펑션 키에 '도움말','실행 취소','다시 실행' 등 윈도우의 기본 기능이 동시에 부여되어 있다. F 펑션키를 사용하려면 F12 키 우측의 'F Lock''를 눌러서 활성화 해야 한다. 활성화되었는 지는 손목 받침대 중앙에 [F]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F Lock'키는 벡스페이스 키를 누를 때 잘못 눌려서 해제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F2'키를 눌렀는데 '실행 취소'가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Natural Ergonomic Keyboard 4000' 키보드의 장점과 단점을 다시 정리하자면...

장점은 손목터널 증후근 등의 예방에 매우 좋다는 점, 그리고 필요한 키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단점은 키보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키감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 펑션키와 윈도우 기능 키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주 잘못된 입력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소개를 하는 것은 손목에 편하다는 점 때문이다. 구매를 원하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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