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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5] KT, 푸른 야구장에 펼쳐진 '5G'와 'IoT' 시대 예고

명섭이 2015. 5. 30. 09:20

 

WIS 2015, KT에서 본 가까운 미래의 이동통신

 

WIS 2015(World IT Show 2015)가 27일부터 오늘(30일) 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하였고 다소 모자란 면이 없지는 않지만 글로 보던 것을 실제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여전히 발길을 끄는 전시회다.

WIS 전시회는 매년 빼놓지 않고 참관을 하는데 작년(2014년)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바람에 참관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행히 올해는 다시 서울에서 개최하여 다녀올 수 있었다.

 

 

야구장을 옮겨놓은 듯한 KT 행사장


먼저 올레토커로써 KT 부스부터 참관 후기를 시작한다. KT는 올해 처음으로 10번째 구단인 kt 위즈(kt wiz)를 시작하면서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KT 부스 또한 다이아몬드의 야구장과 같은 컨셉으로 꾸며 놓고 각종 아이템을 전시하였다.

 

수원에 위치한 전용구장인 'kt WIZ park'와 이번 전시회 이름인 'WIS 2015'를 믹스하여 본 행사장의 이름을 'kt WIS park'라고 작명!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하니 이런 뜻이..^^;;

 

KT 행사장에 들어서면 야구장과 같이 잔디가 깔려 있고 `홈,1~3루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그리고, 각 베이스 마다 특징적인 전시를 하고 있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격적으로 행사장에서 KT가 보여준 본격적인 '5G 시대'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IoT에 대해 이야기한다.

 

 

5G 시대와 IoT 환경을 준비하는 KT 살펴보기


먼저 눈에 띈 것은 티켓 박스였다. 수원 kt 위즈 파크의 시스템과 야구 앱 '위잽(wizzap)' 소개를 너무 거창하게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IoT 기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위젭(wizzap) 바로가기)

위잽 앱에서 '스마트 티켓' 기능으로 티켓 예약 및 모바일 발권이 가능하고, '스마트 오더' 기능으로 야구장 내의 자리에서 직접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kt 위즈 파크에는 'Depth 센서'를 기반으로 출입하는 분들을 자동으로 카운트하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추적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상품화되지 않은 '기가 패스(GiGA Path)'를 만나볼 수 있는 '미리 만나는 5G LTE+WiFi 병합 기술' 존이다. '기가 패스'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망과 무선인터넷 'WiFi' 망을 병행 사용하여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데이터 전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가 패스'는 기존 LTE-A 망에 비해 3.8배 가량 속도가 빠르고 WiFi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전송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옆에는 5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매시브 MIMO'에 대한 설명 존이 있다. 4x4 MIMo는 기존 2~4개 안테나만 이용하는 LTE 방식과 달리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로 수십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서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이다.

'매시브 MIMO' 기지국 용량을 늘림으로써 사용자의 체감 속도를 올리고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수용 인원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함께 선보인 '기가 홈 캠'등 KT가 꿈꾸는 '기가 토피아(GiGa Topia)'를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을 착착 준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장에는 '기가 토피아'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GiGA Island(기가 아이슬랜드)'존이 있어서 그들이 준비하는 기가 네트워크 세상을 이해하기 수월했다.

 

사물인터넷 존의 키즈 파크에는 '터치 스쿨'이 전시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NFC를 이용하여 준비된 카드에 가져다 대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런 방식의 교육 솔루션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KT 행사장에 들리면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원격사물제어솔루션 '브이터치(V-Touch)'를 들 수 있다. TV 위에 설치되어 있는 브이터치 카메라를 통해 앞에 있는 사람의 동작과 손가락이 가르키는 것을 인지하여 반응하는 솔루션이다.

 

브이터치를 통해서 다트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켜고 끄고,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화면의 공간을 인지하여 결제 까지도 가능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KT 행사장의 이벤트와 경품


KT 행사장에는 몇가지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kt 위즈 야구단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홈런왕'이라는 이벤트가 있다. 실내 야구 연습장과 흡사한 모습이고 IoT 기술을 이용하여 스크린에서 공이 던져지면 배트로 가상의 공을 치는 게임이다.

 

게임의 경품으로는 스마트폰 거치대와 야구 배트 모양의 볼펜이 준비되어 있다. 볼펜이 앙증맞아서 받고 싶었지만 실력이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맞은편에는 2인이 함께 참여하는 복불복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GiGA WiFi home과 일반 WiFi 중에 하나가 선택되는 게임이고 함께 관람했던 '비'모씨가 운좋게 당첨이 되어 비타민 음료를 받았다.

 

그동안 5G 통신 기술이 정말 필요할까? 지금 4G로도 충분한데.. 이런 생각을 해왔던 것이 사살이다. 이번 WIS 2015의 KT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조금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기가 홈 캠'과 같이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게 되는 경우, 복잡한 도심에서 많은 사름들이 동시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등 5G 통신 방식은 지금의 방식으로는 불편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5G 통신 시대와 함께 본격적인 IoT 시대가 함께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시설이 인터넷으로 묶이면서 발생하는 트래픽 처리는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며, 각각의 활용에 대한 고민은 더이상 불필요해 보인다.

5G와 IoT 시대를 위해서 아직은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거 그저 즐길 일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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