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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처음 느끼는 가죽 질감과 아크 디자인의 스마트폰, G4 천연 가죽 블랙 가죽 커버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4’ 처음 느끼는 가죽 질감과 아크 디자인의 스마트폰, G4 천연 가죽 블랙 가죽 커버

명섭이 2015. 5. 18. 08:30

LG G4 블랙의 천연 가죽 재질 커버와 아크 디자인 리뷰

 

LG전자 스마트폰의 플래그십 모델인 'G4'에 대해서 리뷰를 시작한다.

후면 커버에 가죽을 사용했다는 것과 카메라, 아크(유선형) 디자인 등이 특징적인 스마트폰이며 그런 부분이 장점으로 말할 수 있는 지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리뷰를 하는 제품은 'G4 천연 가죽 블랙 커버' 모델이다.

 

스마트폰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후면 커버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는 처음이다. 디스플레이가 끝내준다, 카메라가 엄청나다, 배터리가 오래간다, 메탈을 사용하였다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폰들은 많았지만 가죽을 사용하였고 그것이 장점이라 주장하는 폰은 G4가 유일하다.

리뷰하는 제품은 천연 가죽 블랙 커버를 사용한 모델로 강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느낌을 준다. 다른 가족 재질은 사용을 못해봤지만 이 제품은 거친 느낌으로 마감을 하였고 스크래치에 강한 편이다. 그렇다보니 다른 폰들처럼 보호용 커버를 구매해야 할 지가 아직도 고민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LG전자 특유의 밝고 선명함이 강하다. 특히 이번 G4에 처음 사용된 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밝기, 색 재현범위, 명암비 등이 상당히 향상되어 가는 글씨 등의 미려한 부분들이 더욱 깔끔하게 보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지플렉스2와 유사한 아크(유선형) 디자인을 사용했다. 후면은 손에 잡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상하, 좌우 모두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고,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도 살짝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다.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으면 바닦에 떨어질 때 충격을 흡수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떨어질 때 전면부에 무엇인가가 찍힌다면 어쩔 도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측면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다른 폰에 비해 파손의 위험은 덜할 듯 하다.

 

손에 잡으로 때의 그립감은 꽤 좋은 편이다.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 손에 쥐어지는 감이 좋고 후면의 가죽 재질은 스마트폰이 아닌 지갑 등을 잡을 때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간혹 손에 땀이 나면 가죽이 지저분해질 거라는 추측성 오해가 있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것은 없었고, 블랙 커버는 스크래치도 나지 않은 채 잘 사용하고 있다. 오래 사용하면 어떤 느낌일지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후기를 남기겠다.

 

<G4 (위) vs. G Flex2 (아래)>

플렉서블 스마트폰인 아크 디자인의 '지플렉스2'와 비교해 보았다. 지플렉스2는 보기에도 많이 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지만, G4는 그 정도로 휘지는 않았다. 바지 뒷주머니에 폰을 넣었을 때 지플렉스2 만큼은 아니지만 경쟁사의 폰들에 비해서는 편하다고 느껴졌다.

후면부 하단 옆면을 보면 홈이 보인다. 이 부분을 이용하여 배터리 커버를 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며 착탈이 가능하다.

 

후면을 보면 중앙에 가죽을 바느질한 부분이 보인다. 그냥 디자인일 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 가죽을 손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스마트폰에 가죽을 사용하자고 했을 때는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은 판단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이기에 가죽에 조금의 문제라도 생긴다면 G4는 이로 인해 실패작으로 낙인이 찍힐 수 있다.

그렇다고 안전함 만을 추구하여 민밋하게 디자인한다면 미적인 완성도가 떨어져서 결국 가죽을 사용하나마나 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러니 쉽게 마무리를 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면 커버에 항상 존재하는 제조사 로고와 이동통신사 로고가 G4에도 찍혀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G4 블랙 가죽 커버는 워낙이 거칠게 마감이 되어 있어서 이런 로고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

 

<'LG G4' 가죽 케이스 제작 과정 소개 영상 (Touch of Craftsmanship) >

 

쉽진 않겠지만.. 후면을 가죽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보니 전면도 그러한 느낌의 연속성이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앞에서 보면 기존 모델인 G3와 크게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전면 상하단부를 자세히 보면 격자의 패턴 무늬가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는 한다.

 

상단부에는 마이크와 리모컨 단자가 위치해 있다. 항상 있던 DMB 안테나는 사라졌다. DMB를 사용하는 분들은 이어폰이 안테라를 대신하므로 이어폰을 꽂아야 만 TV를 시청할 수 있다. 요즘은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여 TV를 보는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DMB 사용자가 많지는 않은 듯 하다.

하단부에는 이어폰단자와 마이크로USB 단자, 마이크 등이 위치해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부스트 앰프를 지원하는 1W 출력의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처음 사용하면서 먼저 손이 간 기능은 카메라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 LG G4 기본 악세사리 >

LG G4에 들어있는 기본 악세사리는 기존에 비해 조금 더 진화를 했다. 배터리가 2개 제공되고 하나를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배터리 케이스가 제공된다. 또한, 번들 이어폰이라 말하기엔 미안할 정도의 쿼드비트 3 버전의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다.

 

<쿼드비트 3 이어폰>

쿼드비트3 이어폰은 전작에 비해 디자인과 음질 모두를 개선한 제품이다. 디자인을 보면 케이블에 패브릭 소재르 사용하여 줄이 엉키는 것을 줄여주고 손으로 만질 때 발생하는 노이즈도 줄여준다. 음질과 관련된 부분은 아래 LG전자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쿼드비트3 이어폰은 4개 층으로 이뤄진 자체 설계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적용해 기존 단층 진동판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음을 더 세밀하고 풍부하게 표현해 준다. 또한 우레탄 소재 음색 보강 필터를 탑재해 날카로운 소리를 제어, 더 자연스러운 음색도 제공한다

 

LG G4를 구매하고 처음 안드로이드 계정과 연동을 하면 위 왼쪽과 같이 구글드라이브 100GB를 2년 간 무상 제공한다는 안내를 보게 된다. 기존에 구글 드라이브에서 사용하던 용량에 100GB가 더해지므로 한동안 충분한 용량의 클라우드를 하나 갖게 되는 셈이다.

하나 더, G4의 앱 목록에는 'G4 기프트 팩'이라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이는 G4 구매 고객에게 '액정 무상교체 또는 배터리 거버 1종 무상 증정'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앱으로써 이동통신사의 혜택이 더 있어서 꼭 살펴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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