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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뮤니케이터 ‘올레 토커 1기 발대식’, 준비한 정성에 기대가...

명섭이 2015. 2. 22. 11:46

 

‘KT 올레 토커’ 첫 걸음 딛은 1기 발대식 현장의 느낌은?

 

얼마전 KT 커뮤니케이터 그룹 '올레 토커(Olleh Talker)' 1기 발대식에 다녀왔다 오랫동안 LG 더블로거로 활동하면서 기업과의 관계를 생각해 왔었고, 제조사가 아닌 망을 기반으로 하는 이동통신사와는 인연이 없어서 지원했는데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하여 준비된 여러가지에 담긴 정성을 보면서 새로운 기운이 솓아오름을 느꼈다.

 

KT 올레 토커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와 기대를 갖게 한다. 처음 접하는 이동통신사와의 조우라는 점, 제조사의 눈에 보이는 제품과 달리 일반인이 쉽게 알기 어려운 통신사업자 만의 독특한 사업 구조를 한발 더 들어가서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하나 더, 지난해 단말기유통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국민들이 느끼는 불만의 대상이 정부, 제조사, 이동통신사 등를 향할 수 있는 가운데 그들은 어떤 미래를 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설날에 임박한 시기여서 그런지 서울 시내의 교통 체증이 엄청났다. 덕분에 한참을 늦게 도착해서 초반에 있었던 운영진의 설명은 듣지 못하고 바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에 참석하게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앞에 나가 선물을 받았는데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니 신훈주 상무께서 직접 선물을 전달해 주셨다. 그 후에도 잠시 뵈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 KT에서 올레 토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에는 각자의 캐릭터와 각자가 현재 위치한 상황을 고려하여 질문을 달리 준비해 주었다. 20여명을 모두 파악하여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운영진이 수고를 많이 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

 

<KT 올레 토커 1기 블로거 맴버>

모두가 사전 질문을 알지 못한 채 준비없이 자리에 참석했지만 경륜있는 블로거답게 끊지 않아면 종일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을 잘 이야기한다. 내성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레이니아님도 전혀 그렇지 않게 소개를 하였고, 부르스님은 '낯선 KT와 함께하여 좋다'라고 능청스레 이야기하여 웃음짓게 했다.

 

KT 올레 토커는 LG, 삼성, SKT 등 여러 기업들이 이미 시작한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조금은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 않다. 그래서 그만큼 더 많이 준비하고 공감하려 한다고 한다. 상당히 기대되는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그렇듯 KT 또한 자사를 많이 알리기를 바랄 것이고 직접적인 상품 소개,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에 참여 등으로 함께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중심에 서로 간의 호흡을 맞추고 공감할 수 있는 끈이 만들어져 갈 것이다.

이미 상반기에 KT 위즈 야구단 설립 후 첫 경기 관람 과 제주도 여행, KT 체임버홀 공연, 하반기에 힐링캠프, 사회공헌 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 프로그램 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앞서 말한 서로간의 공감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T 올레 토커'는 올레 공식 블로그 필진으로 참여하는 기회와 올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강의, SNS 콘텐츠 제작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대부분 글을 기고하는 것이어서 어색하지 않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 낯설면서 기대가 된다. 올레 토커에 참여할 정도의 블로거라면 특정 분야에서 적어도 준 전문가 급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긴 하지만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조금 다르다. 내가 말한 한마디가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의미가 없다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전달해 준 몇가지 선물을 보면 정성이 가득하다. 자기 소개 시간에 준비한 각자에 맞춘 질문, 라미 만년필에 새겨진 내 닉네임, 그리고 닉네임 카드에 젹혀있는 나에게 하는 이갸기들을 보면서 올레 토커로써의 1년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쿠키에 새겨진 올레 토커, 선물을 전다해 준 박스에 붙어 있는 올레 토커 태그 등을 보면 KT에서 '올레 토커(olleh talker)'를 하나의 브랜드로써 성장시키려는 마음이 담아 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재미나게 준비해 줄 것이라고 또 기대를 하게 된다.

 

올레 토커 1기에는 그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블로거 분들과 처음 뵙는 분들이 반반 정도 섞여 있다. 발대식 날은 처음 자리여서 조금 서먹했지만 차츰 친해져 갈 것이다.

모든 모임이 드렇듯 처음에는 조금 낮설고 어색하지만 그 모임의 1년이 끝나갈 무렵 서로가 애뜻하다면 그것으로 모든 것은 정리된다. 자기 소개로 들었던 블로거 분들,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운영진 들, 그리고 준비한 정성 들을 생각하면 그리 오래지 않아 오래 봐었던 친구처럼 지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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