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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X300 모바일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 강한 저음의 울림이 좋아.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로지텍 X300 모바일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 강한 저음의 울림이 좋아.

명섭이 2014. 10. 3. 03:47

로지텍 X300 블루투스 스피커, 깨끗한 고음과 저음의 울림이 매력적

로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 'X300 모바일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를 소개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좋은 소리를 제공하여 여행 시 훌륭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X300의 크기는 152mm(길이) x 71mm(너비) x 69mm(높이)에 355g의 무게로 한손에 쥐어지는 컴팩트한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동시에 2개의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여 친구와 함께 각각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디자인 만큼이나 박스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처음 X300 개봉하는데 박스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애를 써야 했다. 좌우 중 한쪽 만 개방하면 제품을 꺼낼 수 있다.

 

박스 한쪽에는 제품의 기본적인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블루투스, 통화 기능, 10M 거리에서 무선 사용, 5시간 사용,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가능 등의 내용이 이미지로 설명하고 있다. 블루투스는 'Bluetooth 2.1+EDR' 방식을 지원한다.

 

구성품은 X300 본체와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그리고 2개의 설명서가 전부다.

 

X300은 좌우대칭 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양쪽 끝에까지 그물과 같은 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래서 전면과 측면에 모두 스피커를 장착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측면에는 각각 공갈 우퍼라 불리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장착되어 있었다.

 

전면에 1.5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 2개와 측면에 2인치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를 탑재하여 고음부의 소리가 깔끔하고, 저음이 강한 경우 강력한 울림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음악에 따라서 저음과 고음부의 소리가 나뉘어서 들리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X300의 디자인이 특이한데는 그 이유가 있다. 전면을 향하고 있는 2개의 스피커 유닛 방향이 30도 가량 옆으로 갈라져 있고, 바닦에 놓았을 때 윗 방향으로 30도 가량 들려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소리에 공간감을 주어 작은 스피커로써는 드물게 입체감 있는 소리를 들려 준다.

 

X300 상단에는 3개의 버튼이 존재한다. 가운데 블루투스 아이콘이 새겨져 있는 버튼은 페어링/전화/음악 재생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리고 좌우측의 버튼은 볼륨 조절에 사용된다. 가운데 페어링 버튼 뒷족으로는 마이크 홀이 위치해 있다.

 

뒷면에는 큼지막하게 로지텍 로고가 새겨져 있다. 뒷면 좌측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고 가볍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끌 수 있다. 우측으로는 외부 입력 단자(AUX)와 충전할 때 사용하는 마이크로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X300은 전면과 측면의 스피커 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약간 끈적거리는 고무 재질로되어 있다.

 

처음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대기 상태가 된다. 이 때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페어링을 시도하면 간단하게 연결이 된다. 이 때 통화 기능과 오디오 기능이 동시에 연결된다. 즉, 전화가 오면 기본적으로 X300으로 통화를 하게 된다.

 

X300의 크기가 작고 예뻐서 거실 한쪽에 두어도 디자인 소픔으로 손색이 없다. 10M의 연결 거리를 지원하므로 가정에서는 얼마든지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 시에도 역시나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어제 공개된 서태지&아이유 프로젝트의 첫번째 공개 곡인 '소격도'를 엠넷 앱을 통해 들어 보았다. 스마트폰으로 들었을 때는 신디사이저의 음악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는데 X300으로 들으니 저음과 고음부가 나위어져 선명하고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역시 서태지 야' 하는 생각을 했다.

 

티빙 앱으로 SNL코리아를 보았다. 물론 사운드는 X300에 연결하여 들었다. 테스트를 위해 들어갔는데 고등학교 실절 우상이었던 '김완선 편'이 시작된다. 어쩜 김완선은 그대로야.. 나 만 나이를 먹나부다.

 

앞서 말한대로 X300은 스피커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접착력이 느껴지는 고무로 구성되어 있어서 위와 같이 스피커에 기대어 기기를 두기가 좋다. 미끄러지지 않아서 대충 기대어도 세울 수 있다.

다만 그런 끈적임 때문에 먼지 등이 묻기 쉽다는 것은 단점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음악을 듣는 중 전화가 오면 바로 전화모드로 전환이 된다. 이 때 폰에서 전화를 받거나 X300 중앙의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된다. 전화 통화 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깨끗한 핸즈프리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같은 마이크로USB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어서 간편하며 완충 시 5시간의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15분 이상 음원 전송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스마트 전원 기능'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로지텍 X300 모바일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는 골드, 레드,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제공이 된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약 10만원이며 사운드 성능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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