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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 스마트워치3 출시, 소니가 생각하는 모바일은?

명섭이 2014. 10. 6. 08:30

 

‘엑스페리아 Z3 테블릿 컴팩트’ & ‘스마트워치 3’로 보는 소니의 생각  

 

소니 엑스페리아 Z3 발표회에서는 스마트폰 이외에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스마트웣 3', '스마트밴드 톡' 등을 선보이며 새롭게 떠오르는 웨어러블 시장을 바라보는 소니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태블릿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은 여러모로 완성이 된 제품군은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날 선보인 소니의 태블릿 '엑스페링 Z3 태블릿'은 손에 잡고 드는 순간 '어?' 하는 말이 터져 나왔다. 상당히 슬림하고 가벼워서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별점이 있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이 위 아래가 같은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사용했고, IP68 수준의 방수와 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유심을 꽂으면 전화가 가능한 LTE 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8.0인치 크기에 1920 x 1200(WUXGA) 해상도를 지원하며, Triluminos IPS TFT-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OS는 안드로이드 4.4 (KitKat)이 적용되어 있다.

 

스마트폰이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컴펙트'로 출시하였으니 태블릿에도 '컴펙트'가 붙은 제품이 있으면 표준 제품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도 있을 법한데 컴펙트 제품 만을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펙트는 두께 6.4mm, 무게 270g으로 무척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한동안 태블릿 제품들은 크기 대비 무게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언급을 하였는데 최근에는 이미 사용자의 기대 수준을 만족해서인지 무게 이야기를 예전만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태블릿의 이동성을 생각하 때 무게는 언제나 선택의 중요한 요소여야 만 한다.

 

측면에는 마그네틱 방식의 충전단자가 위치해 있고 그 옆으로 마이크로SD 및 유심을 장착하는 단자가 커버로 덮어져 있다. 단자 커버는 방수 및 방진을 위한 것이지만 너무 넓어서인지 조금 헐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면 카메라는 Exmor R 센서가 적용된 22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Exmor R 센서가 적용되었으며 F2.0 G렌즈, 1/2.3인치 렌즈, AF 지원, LED 플래시 등을 탑재하였으며 81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의 배터리는 교체가 되지 않는 내장형이며 용량은 4500 mAh이다. 방수 기능을 탑재할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배터리 커버다. 배터리 커버를 착탈식으로 변경할 경우 방수·방진에 취약해 질 수 있다.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v4.4 (KitKat)
 칩셋(CPU)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 GHz. Krait 400, Adreno 330 550Mhz GPU
 디스플레이  8.0인치 Triluminos IPS TFT-LCD(RGB 서브픽셀 방식)
 해상도  1920 x 1200pixels(WUXGA)
 메모리  저장 메모리 16GB or 32GB, 운영 메모리 3GB, micro SDXC (최대 64 GB 지원)
 크기  213 x 124 x 6.4 mm
 무게  260g (WiFi 모델)
 후면 카메라  8.1 MP, 1/2.3인치 렌즈, Exmor R 센서, AF 지원, F2.0 G렌즈, LED 플래시
 전면 카메라  2.2 MP, Exmor R 센서
 배터리  일체형 Li-Ion 4,500mAh
 색상  화이트, 블랙
 가격  미정

 

'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텍트' 제품은 외형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블릿은 판매량이 매우 조저한 제품군이며 소니의 현재 입장을 고려할 때 이렇게 공을 많이 들여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태블릿을 iOT 세상으로 가는 중요한 기기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결성, 가전제품들과의 연계성을 생각할 때 태블릿은 충분히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아직 그런 세상이 완성되지 못하여 현재는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 '스마트워치 3' 제품도 함께 공개가 되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라는 것이 세상에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벌서 3번째 제품을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최신 버전을 탑지하였으며 4G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의 연동 없이 독립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3 또한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이럴 경우 현재 출시한 대부분의 기기들이 마그네틱 단자를 이용하도록 하였지만 소니는 마이크로USB 슬롯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다. 마그네틱 충전 방식의 겨우 전용 케이블이 있어야만 해서 불편할 때가 있지만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같은 연결선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겠다.

 

오늘 소개한 제품 중 마지막으로 스마트 밴드 톡 이라는 제품을 소개한다. 스마트밴드 톡은 e잉크를 사용하여 항상 기기가 켜져 있도록 하는 올웨이즈온(always-on)이 가능하다. e잉크는 전력 소모도 매우 작기 때문에 사용시간에서도 유리하겠다. 하지만 e잉크 특성상 민첩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다.

 

스마트밴드 톡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화 기능’이 추가되어고,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과의 강화된 연동으로 활동 기록 및 알림 확인이 더욱 편해졌다고 전한다. 이날 많이 사용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라이프로그(Lifelog) 어플은 구글플레이에서 설치할 수 있다. 즉 어떤 스마트폰과도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밴트 톡에는 가속도계 및 고도계 센서가 탑재 되어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적인 신체 활동량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저장하여 라이프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3'와 마찬가지로 '스마트밴드 톡'에도 마이크로 SD 슬롯이 탑재되어 있어서 충전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

 

  스마트밴트 톡 스마트워치 3
방진/방수 IP68
무게 24g 45g
디스플레이 3.6cm(1.41inch) e-ink (296x128) 4.1cm(1.61inch) Transflective(320x320)
색상 블랙, 화이트 블랙, 라임

 

'스마트워치 3'와 '스마트밴드 톡'은 이동중 손에 들지 않고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웨어러블 기기로써 통화가 가능하도록 각각 내장 마이크를 탑재하였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는 사람이 움직임에 포함된 데이터를 모아 정보로 제공하고 가볍게 통화 정도는 가능한 기기로써의 웨어러블을 고민한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워치 3'와 '스마트밴드 톡' 2가지 버전의 워치형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 것은 아직 소니가 이러한 고민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기기로써는 '스마트워치 3', 보조 기기로는 '스마트밴드 톡'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다.

 

엑스페리아 Z3, 엑스페리아 Z2 태블릿, 스마트워치 2, 스마트밴드 톡 등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선을 연결하는 고리를 만들고자하는 소니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아직 사람들에게 스마트워치도 낯설게 느껴지는 지금이니 이런 생각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스마트한 라이프를 선사할 지 경험해 보는 방법 밖에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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