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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 TV’는 아이들 사로잡는 영화관, 휴대용 빔 프로젝터 활용기 -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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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 TV’는 아이들 사로잡는 영화관, 휴대용 빔 프로젝터 활용기 - 1

명섭이 2014. 9. 22. 07:00

 

휴대용 빔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활용기 - 어디서나 영화관

 

지난 추석은 대체 휴일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다른 때 보다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고향에서 오랜 시간 쉴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건 어른들의 이야기고,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즐길 것을 찾아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는 않다. 휴대용 빔 프로젝터 ‘LG 미니빔 TV’는 그런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친척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다른 추석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 어른들께 인사하고 차례 지내고 하다보면 시간이 모자라 아이들에게 시골 재미를 보여주기가 어려웠다. 이번에는 긴 연휴 덕분에 아이들과 여러가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산에 가서 만난 '으름'은 나 조차도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열매였다.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산에서 이른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낯에 시간을 산과 들에서 보내고 난 후 저녁에는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불을 피우며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방에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가만히 있을 아이들이 아니다. 드디어 준비해 온 휴대용 빔 프로젝터 ‘LG 미니빔 TV’가 역할을 할 시간이다.

 

미니빔 TV 가방에서 녀석을 꺼내는 순간 아이들이 숨 죽이며 뭘 하나 유심히 살핀다.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준다고 말 했지만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다.

 

미니빔 TV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가 좋다. 작다고 기능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기기와 연결하여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무척 밝아서 스크린 없이도 벽 등을 이용하면 충분히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300cm(118인치) 크기의 대형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야외나 실내의 공간 만 충분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상을 감상하기 좋다. 손바닦 만한 크기의 PW700 제품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기능들이다.

 

미니빔 TV에 삼각대를 끼워 방 한쪽에 설치를 했다. 숨 죽이고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은 드디어 뭔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보고 싶은 영화 들을 말한다. 준비한 영화는 뻔한데 말이지^^;;

 

간단히 설치를 마치고 우측의 포커스(Focus) 다이얼을 돌려서 화면을 선명하게 맞췄다. 화면이 사다리꼴로 찌그러져 보인다면 설정에 들어가서 '키스톤' 메뉴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티빙' 앱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여준다고 하니 좋아들 한다. 스마트폰의 미라캐스트를 켜고 '미니빔 TV'의 스크린쉐어로 스마트폰과 연결했다. 한번에 연결이 잘 안될 수도 있으니 3~4 차례 시도하면 연결이 된다.

 

스마트폰 화면이 벽에 나타나자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티빙에서 '코미디빅리그'를 선택했다. 나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망토론'이 딱 시작한다. 잠시 조용하게 지켜보던 아이들이 그냥 영화를 보여 달라고 한다.

 

미리 USB 메모리 스틱에 담아간 몇가지 영화를 보여주면서 그 중에서 아이들에게 고르라고 했더니 난리가 아니다.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부터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까지 있으니 스스로 선택하라고 말한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대채적으로 아이들 호응이 좋았던 '원피스'를 보라고 했더니 몇몇 아쉬워하는 하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들 수긍하고 보기로 한다.

 

한쪽 벽 전체에 투사한 영상이 커서 그런지 TV로 영화를 볼 때와는 많이 다른 몰입감을 아이들에게서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옆방에서 바베큐 파티 준비가 끝날 때 까지 잠시 휴식을~^^

 

밖에 식사 준비가 끝나고 어른들은 모처럼의 만남에 많은 이야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야 밖에 나왔다. 아이들이 없는 두어시간 동안 휴식같은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추석은 달이 무척이나 밝았다. 내 고향 달은 구름에 조금 가리기는 했지만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밝고 커다랗게 비추어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와 함께 휴대용 빔 프로젝터 ‘LG 미니빔 TV’는 아이들에게도 뜻밖의 재미를 선사했을 것이다. 아마도 다음 명절에 다시 영화를 보여달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LG전자에서 체험용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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