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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KT 광대역 LTE-A 속도 잘 나오네 -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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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KT 광대역 LTE-A 속도 잘 나오네 -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

명섭이 2014. 8. 20. 09:00

 

‘대구 동성로’에서 올레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

 

대구라는 도시는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가장 더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도시다. 항상 바람이 많은 도시? 이번에 업무 상 들렀던 대구도 한여름이었지만 예전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울 새가 없었다.

몇 곳을 들리는 일정이 있어서 대구 여러곳을 이동하며 올레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하였다. 시간이 좀 남아서 대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동성로 부근에서 시간을 보내며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여러번 이런 짓(?)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 눈치도 안보이고 막 들이대~^^;;

 

한여름 파란 하늘에 가장 더울 것 같은 날씨였지만 바람이 많이 분 덕분에 그리 덥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여행을 하였다. 그래도 동대구역에 내렸을 때 만큼은 뜨거운 햇살에 몸을 숨겨애 했다. 바람 안 불었으면 여행 내내 익어 버렸을 지도 모를 정도였다.

 

동대구역 근처의 가로수가 다른 곳과는 좀 달라 보인다. 잎이 우거진 나무로 가로수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조금은 앙상해 보이는 침엽수로 가로수를 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유가 있나? 대구에에 몇차례 오긴 했었는데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차를 달려 주린 배를 채우려 중구청 동인동 찜갈비 골목으로 향했다. 대구에 매콤한 찜갈비가 유명하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왔는데 실제로 찾아서 먹기는 처음이다. 양푼에 다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의 찜갈비가 등장했다. 많이 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맵지 않았다. 일행 중 한명은 가족과 함께 왔었는데 초등학교 아이도 잘 먹었다고 한다.

 

일정 시간이 좀 남아서 동성로를 찾았다. 대구의 핫플레이스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곳을 지나칠 수 없지, 바로 속도 측정을 해 보았다.

 

와우~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도 다운로드 122.5Mbps의 좋은 속도가 나온다.

 

혹시나해서 조금 이동하여 다른 곳에서 한번 더 테스트를 해 보았다. 이번에는 145.1Mbps로 조금 전 보다 더 좋은 속도가 나왔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여러 곳에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왠만한 서울 도심 보다도 속도가 더 잘 나온다.

 

동성로 길가의 분식 포장마차에는 다운 날씨와는 상관없는 듯 여러 사람들이 요기를 하고 있다. 우리도 끼어서 처묵 처묵~ 조금 전 식사를 한 것은 잊었는지..^^;;

 

대구백화점 근처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근처 벤치 앞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으로 만든 배가 설치되어 있다.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애통한 마음이 이 배를 보니 다시 치밀어 올라 잠시 발길을 멈추었다. 사고를 생각하면 덥고 춥고를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조금 걷다보니 한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드라이아이스로 만든 얼음에서 시원해보이는 하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나고 있다. 마치 냉장고의 냉동실 문을 열어 놓은 듯 시원해 보이는 아이디어다. 지나는 아이들이 신기한 듯 앞에서 뛰며 놀고 있다.

 

근처에서 속도 측정을 해 보니 다운로드 93.6Mbps의 안정적인 속도가 나온다. 동성로에서 여러번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대체적으로 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무래도 대구의 가장 핫한 곳이기에 KT에서 준비를 잘 해 놓은 듯 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다. 갑자기 도로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대구는 너무 더워서 이런 것이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서 그리 덥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물줄기를 보니 더 상쾌해지는 느낌이 든다.

 

대구에도 이런 초고층 아파트가 있었구나. 지나다가 잠시 차를 멈추고 위치를 확인해 보았다. 두산 위브 더제니스가 있는 이곳이 대구시의 대표 부촌인 수성구 범어동이라고 한다.

 

속도를 측정해보니 다운로드 190.5Mbps라는 멋진 속도가 나온다. 부촌이라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건지 대구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가 나왔다.

 

다시 차를 달려 수성구청 역 근처에 다다랐다. 잠시 일을 보는 동안 다시 속도 측정을 해 보았다.

 

다운로드 속도 133.3Mbps가 나왔다. 대구 시내에서는 대부분 100Mbps는 넘기는 것 같다.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측정하던 속도보다는 확실히 빠르다.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 중에 청도 새마을 휴게소를 들리게 되었다. '청도'라는 곳은 원래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지만 개그맨 전유성 씨가 살면서 왠지 친근한 곳이 되었다.

 

일행 중 한명이 간식거리를 사온단다.

 

그 사이 다시 속도 측정 고고~! 68.6Mbps의 다운로드 속도가 나왔다. 지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많이 외진 곳인데도 나쁘지 않은 속도가 나온다. KT의 광대역 커버리지 지도에 빨간점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를 직접 경험하는 듯 하다.

 

휴게소 문 앞에 '2014 개나소나 콘서트' 포스트가 정감있는 디자인으로 붙어 있다. 벌써 6회째라니 대단하다. 전유성씨 한 사람이 바꿔 놓은 청도의 이미지를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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