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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토어 NAS(ASUSTOR NAS)’의 생활에 필요한 NAS 를 듣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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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토어 NAS(ASUSTOR NAS)’의 생활에 필요한 NAS 를 듣다.

명섭이 2014. 8. 3. 17:38

아수스토어 NAS, 안방에 NAS 하나 놓고 싶게 만드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라 하면 서버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네트워크에 연결된 대용량 저장 장치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최근 개인이 생성하고 보관하는 데이터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그런 것이 우리 가정에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혹하게 되었다.

아수스토어(ASUSTOR)의 NAS는 그런 니즈에서 NAS 제품을 만들고 있는 ASUS의 자회사이다. 하드웨어적인 것 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사용을 고려하여 편리한 방법을 통합 솔루션으로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수스토어가 말하는 NAS는 '스마트 멀티미디어 클라우드 센터(Samrt Multimedia Cloud Center)'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똑똑하고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며 개인용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NAS 센터. 하나씩 알아보자.

 

아수스토어 NAS는 다양한 크기와 용량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스마트폰 보다 조금 큰 크기의 제품부터 수 TB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까지 다양하다. NAS 제품의 하드디스크 부분은 웨스턴디지털(WD)과의 Co-work하였다는 것이 곳곳에 눈에 띈다.

 

NAS 전면에서 착탈이 가능한 HDD Bay는 버튼을 누르면 어렵지 않게 빼낼 수 있으며, 넣을 때도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안전하게 장착되었음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저가 NAS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안정적인 모습이라 하겠다.

 

아수스토어 NAS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를 하고 있다. 사무실의 NAS에 파일을 저장해 두고 어디서나 접근하여 사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설명에 보면 '다운로드 센터', '가상 사설망(VPN Server)', '카메라를 통한 보안', '메일 서버', 'FTP 서버' 등

 

아수스토어는 자사의 NAS가 거실의 책장에 놓여질 수 있는 기기이길 희망하고 있는 듯 하다. 행사장에는 그런 의도의 전시가 다수 보였고 그것이 다른 기와 놓여져 있을 때는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다만 최근 트랜드인 플랫과 슬림 디자인과는 차이가 있어서 거실에 놓여지길 희망한다면 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수스토어 NAS의 특징적인 기능인 '마이아카이브'를 이용하면 NAS에 장착해서 이용하는 하드디스크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어 보듯이 사용할 수 있어서 위 사진과 같은 보관 형태가 나올 수도 있겠다.

 

'마이아카이브(MyArchive)'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NAS 하드디스크를 자유롭게 탈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NAS 스토리지 별로 사진, 영화, 업무용데이터 등을 따로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NAS에 연결하면 바로 인식하여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게 된다.

 

아수스토어 NAS는 웨스턴디지털의 'WD Red'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 이날 행사에도 아수스토어 담당자 뿐 만 아니라 웨스턴디지털 담당자가 동석할 만큼 관계가 두터워 보였다. 'WD Red' 하드디스크는 NAS에 최적화하여 설계하였다 한다. 하드디스크 윗면에 'NASware 2.0'이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특화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만한 책상 모습이다. 커다란 LED 모니터 하나가 책상 위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고 그 옆으로 대용량 NAS 하나가 무심히 올려져 있는 모습, NAS 사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든다.

 

오늘 행사에서 이용할 슬라이드과 데모 등을 컨트롤하는 곳이다. 여기도 NAS를 연결해서 파일을 다루고 있다. 부럽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다. 이러다 바라 지르는 것 아닌가 몰라^^;;

 

행사장 한켠에는 데모를 위해서 설치해 둔 대형 스크린이 하나 있다. 스크린에는 아수스토어 NAS를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보인다. ADM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앱'들과 외부 카메라와 연결하여 감시 및 보안을 하는 메뉴 들이다.


 

행사가 시작되고 아수스토어 본사에서 온 분이 설명을 시작한다.

 

아수스 회장인 '조니 시'가 아수스토어에 준 미션은 '완벽하게 모든 컴퓨터와 휴대용 장치를 연결'하라 였던 것 같다. 아수스토어는 아수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 안에 그것을 완수하고 제품을 출시하였다 한다.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사진/영상/음성 등을 만들어 내면서 되어 이전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데이터 양이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저장장치가 만들어지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콘텐츠가 생성되면서 그것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아수스토어가 NAS를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저장장치의 가격은 1GB에 40달러 가량 하던 것이 최근에는 1달러 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게 되었고 그것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수스토어의 설명이 끝난 후 웨스턴디지털 담당자가 WD Red 하드디스크에 대해 설명을 이어간다. NAS 의 중요한 기능인 RAID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안정성 및 호환성 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다. 또한 전력 소비를 낮춰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런 향상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성능과 호환성, 효율성,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3년 보증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으로 아수스토어 NAS의 특징을 설명한다.

 

아수스토어 NAS는 ADM, APP Central, ASUSTOR Potal 등 3가지의 특징이 있다. ADM은 통합 운영 환경이라 말할 수 있고, APP Central은 150여개의 앱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ASUSTOR Potal은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센터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NAS가 안정적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유통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면 아수스토어 NAS는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고민한 솔루션이라 할 수 있겠다. 

 

아수스토어 NA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150여개에 이른다. 이날 소개 화면에 나온 앱을 보면 잘 알려진 파일 공유 관련 앱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uTorrent' 까지도 지원하는 것을 보니 괜히 흐믓하다^^

한가지 제안을 한다면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네이버의 N드라이브나 다음의 클라우드 등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아수스토어 NA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들 증 'TAKEASY'라는 녀석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의 url을 넣으면 해당 영상을 다운로드하여 NAS에 저장해 준다. 어떤 면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어쨋든 꽤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밖에도 군사등급  AES 256비트 암호화로 최고 등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NAS 스토리지를 분실하였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 차단해 준다.

 

아수스토어 NAS를 살펴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NAS를 떠올리기 보다는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NAS를 두고 어디서나 업무를 보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말이다.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수없이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지만 보관하기가 쉽지 않고 보관해도 그것을 꺼내보기가 쉽지 않다. 아수스토어 NAS가 있으면 이런 컨텐츠의 저장과 이용이 매우 용이할 것이다. 또한 안전하게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어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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