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로체/K5/K7 스마트키 배터리 방전 시 교체 방법
얼마전부터 스마트키를 차에 가까이 가져가서 조작을 해도 문이 열리지 않더니 급기야는 차 손잡이의 버튼을 눌러도 문이 잘 열리지 않게 되었다.
정비소에서는 자동차 리모콘에 해당하는 스마트키가 방전되어 그런 것 같다며 배터리를 사서 끼거나 전파사 같은 곳에 가 보라고 한다.
직접 하는 방법을 몰라서 전파사를 찾다가 그것도 찾기가 힘들어서 인터넷 검색의 힘을 빌어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게 되었다.
아래 대부분의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한두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서 정리해 본다.
아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스마트 키 대부분이 이 방식과 같거나 유사하다. 확인해 본 차종으로는 현대의 소나타, 그랜저의 스마트 키가 유사하며 기아의 로체, K5, K7 의 스마트 키가 유사했다.
본 스마트 키에는 CR2032 원형 배터리가 사용되므로 미리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배터리를 구매하길 바란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먼저 상단의 조그만 버튼을 눌러서 비상 키를 빼난다. 어떤 글을 보면 빼낸 비상키를 이용하여 바로 스마키 배터리 덮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나는 잘 되지 않아서 도구가 필요했다.
작은 드라이버 하나면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는 데 충분하다.
뒷면의 배터리 커버를 분리할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드라이버로 뒷 커버를 벗겨내다가 잘못해서 중앙 부분에 힘을 주다보면 본체 중앙 부분이 분리될 수가 있다. 그래도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상키 빼낼 때 사용하는 버튼의 스프링 등이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주의해서 배터리 커버 만 분리하는 것이 좋다.
뒷면 커버는 딱딱하지 않고 조금은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힘줘서 분리를 해도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대로 커버를 분리하다가 잘못 힘을 주니 본체 중앙 부분도 함께 벌어지기 시작했다. 다시 조심 조심 스마트 키의 테두리를 조금씩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커버를 분리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스마트폰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을 떄와 마찬가지로 동그란 배터리 외에는 별 것이 없다.
커버 만 벗기면서 본체가 조금 벌어져서 집게 같은 것으로 다시 꽉 물어서 닫아 주었다.
미리 구입한 CR2032 배터리를 장착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듀라셀 DL2032 라고 적혀있지만 겉 표지에는 CR2032와 DL2032 가 함께 기재되어 있다. 아마도 호환이 되는 것인 듯 하다.
인터넷에 보면 한개에 220원으로 무지 저렴하던데 집 근처 마트에서는 2개들이 제품이 2.400원이다. 개당 1,200원 꼴이네. 아우 짜증나~!
배터리를 교체 작업을 마쳤다. 교체한 후 버튼을 눌렀을 때 빨간 불이 들어오면 정상 작동하는 것이다.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니 스마트 키가 방전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직접 작업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