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HBS-750, 다양한 컬러와 심플이 매력적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TONE+)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미 HBS-700, 730, 800 모델 들이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어서 얼마전 HBS-750 까지 출시가 되었다. 전작에 비해 버튼 들의 위치가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다양한 컬러로 출시가 되어 패션 소품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톤플러스 시리즈의 헤드셋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은 사용하지 않게 될 정도로 휴대에 무척 편리하다. 목에 걸고 다니면 무겁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부담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넥 밴드가 편안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박스 한 쪽에는 HBS-750의 여러가지 장점들이 인쇄되어 있다. 최대 통화 시간 15시간, 음악 재생 최대 10시간, 대기 최대 500시간,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주고, BT Reader 어플을 설치하면 문자를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게디가 휴대도 편리한 다재 다능한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할 수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넥밴드 형태로 목에 걸고 다니게 되어 있으며 이어폰을 보관하게 되는 양 옆 부분에는 각종 컨트롤 버튼들이 존재한다. 컨트롤러가 탑재된 양 옆 부분은 약간의 무게감이 있고, 넥밴드 부분이 매우 유연한 형성 기억 합금으로 되어 있어서 목에 걸었들 때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앞 서 말한대로 HBS-750 모델은 블랙/화이트/골드/레드/블루의 5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그 중 골드 컬러의 제품이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상이어서 그런지 휴대폰도 그렇고 언젠가부터 골드 컬러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박스 안에는 다시 조그마한 악세사리 박스가 있다. 악세사리 박스 안에는 충전 케이블과 2쌍의 폼팁, 이어폰 고리가 들어있다.
이전 제품에 비해 무엇인가 매우 깔끔해 진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버튼들이 모두 잘 보이지 않는 사이드로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놓고 보면 매우 심플하다.
역시나 HBS-750 모델에도 CD 급 음질을 구현하는 APT-X 오디오 코덱이 내장되어 있다. 유선 이어폰과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무선 환경의 블루투스 헤드셋 중에서는 괜찮은 음질을 제공한다.
우측에는 이전/다음 버튼과 재생/정지 버튼이 있다. 음악을 들을 때 필요한 버튼 들이 위치해 있는 것이다. 버튼들은 큼지막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보지 않아도 조작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특별히 재생/정지 버튼은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어폰은 고정홈에 자성으로 착 달라붙도록 되어 있다. 이전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보지 않고 이어폰을 대충 근처에 가져가면 착 달라붙어서 이동 중에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왼쪽에는 아래서부터 통화버튼, 마이크 홀, 볼륨다운/업 버튼이 위치해 있다. 2개의 볼륨 조절 버튼을 한번에 누르면 음장을 변경할 수 있다.
왼쪽 부의 안쪽에는 Micro USB 충전 단자와 전원 버튼이 있다. 위에 있던 컨트롤 버튼 들이 모두 좌우로 배치되면서 기존과 달리 매우 심플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더 날씬해 진 모습을 보인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목에 걸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가지가 쓰면 안되겠냐는 당돌한(?) 이야기를 한다 ㅋ
이어폰의 크기는 적당하고 함께 제공되는 폼팁이 있어서 귀의 크기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이용하면 되겠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폼팁을 사용했는데 초등학교 아이에게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실제 사용해보니 소리가 매우 시끄러운 곳에서는 볼륨을 최대로 키워도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음악 재생 모드를 '퓨어 서라운드'로 설정하고 들으면 고음이 너무 쨍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들을 때는 소리가 맑은 편이다.
이번 HBS-750 모델은 전작에 비해 기술적으로 크게 개선되었다기 보다는 디자인에 촛점을 맞춘 것으로 생각되며, 그런 면에서는 전작에 비해 만족스러웠다. 아마도 향후 모델은 이번 모델과 같은 구성으로 디자인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