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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규제’는 있고 ‘장려’는 없는 대상. '블로거의 역할과 발전 방안' 세미나 참석 신청하세요.

명섭이 2014. 5. 3. 00:00

 

'블로거의 역할과 발전 방안' 세미나에 참석하세요.

 

<이미지 출처 : Write Your Own Blog>

대한민국에서 '블로거'란 존재는 무엇일까? 누군가가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그것이 누가 만든 것인지 알지 못한 채 클릭하여 보게 되는 글의 상당 부분이 블로그가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는 블로거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구글에서 'blog'를 검색하면 이미지 섹션에 오렌지 색깔의 'B' 로고와 함께 등장하는 다수의 이미지가 확성기 형태의 이미지이다. 이것은 블로그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블로그는 자신의 의견이나 정보를 인터넷에 하나의 페이지 형태로 공유하고, 그렇게 공유한 정보는 검색 사이트의 검색 결과 또는 SNS, 기타 사이트 등을 통해서 확산이 된다. 많은 부분에서 언론이 담당하는 정보의 생산과 확산의 역할을 블로그는 개인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블로그는 인터넷 생태계에서 정보 생산의 정점에 있는 생산산자로써의 의미와, 이를 스스로 홍보하고 확산하는 매체로써 매우 중요한 집단일 수 밖에 없다.

 

그럼 블로거는 왜 계속 글을 생산해 내는 것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지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수년 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쓰는 분들 중에는 자신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정리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런 정보들이 지금 여러분의 검색 결과에 보여져서 가치있게 활용되는 것이다.

 

언론은 권력 앞에 물러시지 않고 진실을 규명하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그런 힘을 역이용하여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호도하여 여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역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정보의 생산과 확산자로써의 의미가 그것을 홍보 매체로 이용하려는 기업 들과의 관계로 인해 상업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경우도 많다.

 

언론의 권한과 책임, 규제를 명시한 언론법이 있듯이 블로그에게도 그런 제도가 존재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활동이 분명해지지 않을까? 좋은점은 독려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잘못된 점은 제한하고 처벌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서 세상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집단으로 성장시켜 갈 수 있지 않을까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블로그를 규제하는 제도 만 있을 뿐 진흥할 수 있는 제도는 전무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언론과 블로그의 미묘한 관계, 블로그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탈업체 와의 관계, 이를 제도화해야 하는 정부나 정치권의 인식 부족 등이 지금까지도 블로거는 은둔하며 살고 있는 마이너한 존재로 만 인식이 되어 오고 있다.

 

이에 블로그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있는 정부 기관, 그리고 인터넷 기업의 계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점과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준비하였다. 주최가 정치인이라하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절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정책을 만들고자 하는 행사라는 것을 말한다.

블로거 대부분이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고 세미나를 준비하고 참석하는 대부분의 블로거들 또한 그러하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블로거가 처한 지금의 문제를 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이니 선입견이 없이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미나 신청 페이지 바로가기)

 

본 행사의 참석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행사이다. 다만 참석하는 인원 확인을 위해 아래과 같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함깨 했으면 한다. 토론자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부부처, 인터넷 기업, 블로거,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세미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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