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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거일에 투표 못하면 '사전 투표'하자. 사전투표 참여하는 방법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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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거일에 투표 못하면 '사전 투표'하자. 사전투표 참여하는 방법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명섭이 2014. 4. 13. 20:24

6.4 지방선거, 미리 투표하는 '사전 투표' 참여하는 방법 - 중앙선관위

6월 4일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시장, 시도의회 의원, 교육감 등 7명을 뽑게 되는 큰 선거로 선출되는 분은 향후 4년간 내가 사는 지역의 시정을 맡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선거이긴 하지만,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선거일이 휴일이라는 생각으로 투표를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거나 하는 이들이 많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를 개선하여 투표율을 높이고자 사전에 신고할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사전 투표'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처음 실시한다.

 

세계 최초 실시하는 '사전 투표'란?


'사전 투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거리상의 문제로 사전에 신고를 하고 먼저 투표를 하는 '부재자 투표'와는 다르다. 누구나 선거일 전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읍/면/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 사전투표소가 있으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5월 30일(금과 31일(토) 양일간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일인 6월 4일에 투표가 어려운 분들은 꼭 이 날짜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자. 소중한 한표라는 것, 많이들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행정망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므로 대부분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일 것이라 한다. 5월 30일~31일에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가까운 주민센터로 가면 사전투표가 가능할 것이다. 

<'서현동'으로 검색한 사전투표소 검색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우측에 6월 4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찾기' 링크가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현재 위치의 동 이름을 입력하면 위와 같이 해당하는 사전투표소 위치를 알 수 있다.

 

'사전 투표' 방법과 순서 소개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 증명서를 소지하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에 가면 위와 같은 본인확인기를 만나게 된다. 이 기기로 서명을 하거나 지문 인식을 하여 개인 증명을 하게 된다. 물론 이전에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렇게 본인확인 후 투표를 하고 나면 다른 곳에서 다시 투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본인확인기에 자필로 서명하는 경우>

<본인확인기에 지문인식을 통해 서명하는 경우>

위와 같이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지문 인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이 때 2가지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한가지 만을 시행하면 된다. 지문 인식을 꺼려하는 분들은 그냥 자필로 서명을 하면 된다.

 

<투표용지 발급기, 위 사진은 모형 용지 출력 장면>

본인 확인을 하고 나면 투표용지 발급기에서 7장의 투표 용지가 출력된다. 어느 지역에서 사전 선거를 하더라도 본인의 선거구에 해당하는 용지가 나오게 된다.

 

7장의 투표 용지가 모두 출력되면 처음 제시하였던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투표 용지를 건내준다. 위 사진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분이 사전 투표를 하는 경우 표와 신분증을 건내주는 모습이다.

 

만약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분이 아니라면 투표한 용지를 넣을 '회송용 봉투'를 함께 준다. 회송용 봉투 겉면에는 주소 라벨을 부착하여 준다. 타 지역에서 사전 투표를 하는 경우 반드시 이 봉투를 받아서 투표 후 봉투 안에 표를 넣어 봉투를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김미화 씨의 사전 투표 시연 장면>

건내 받은 투표 용지를 들고 기표대에 가서 일반적인 투표 방식과 동일하게 7장의 투표 용지에 투표를 하면 된다. 이날 선관위 투표 설명회의 사회를 맡았던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직접 사전 투표 시연을 해 주셨다.

 

타 지역에서 사전 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투표한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뒷면의 하얀 부분을 제거한 후 밀봉을 한다.

 

본인의 거주 지역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투표지를, 타 지역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넣는다. 이것으로 사전 투표를 마치게 된다.

 

투표는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 사랑하는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자 권리이다. 예전에는 그런 투표를 못하게하여 반발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기회를 더 부여하면서까지 투표를 장려하고 있다. 소중한 기회를 버리지 말고 꼭 투표에 참여하여 내가 원하는 세상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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