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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무료 오피스 스타터 2010! 완전 전쟁이군

명섭이 2009. 10. 12. 11:38

허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료 오피스를 내놓았네.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홈에디션을 36,000원에 판매를 시작한 지난 10월 9일, MS는 한컴의 홈에디션과 비슷한 성격의 오피스 패키지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기사를 내 놓았다.

(기사 전문, 이런 기사는 왜 국내 언론에서는 보도가 되지 않는 걸까?)

 

무료 오피스 패키지 MS오피스 스타터 2010 은 기존 오피스 패키지의 모든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MS오피스 스타터 2010의 제공 범위

- 포함되는 프로그램 : 워드 2010, 엑셀 2010
- 무료 이용 대상 : 가정이나 학생, 즉 일반인
-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 제한
- 애드웨어 방식(알집 등의 방식)으로 유료 키를 구매하면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이미 MS는 Office Ultimate 2007 패키지를 대학생을 대상으로 5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Office Ultimate 2007 패키지에는 기존 MS오피스 패키지의 모든 프로그램이 들어 있으며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이메일을 입력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대학생에 한정되므로 그닥 영향이 없었지만 오피스 스타터 2010은 무료이면서 일반인에게 오픈한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

 

 

MS오피스는 세계적으로 독점적인 오피스웨어이다. 오픈오피스 등이 있긴 하지만 영향력있는 경쟁자는 없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MS는 지난 여름,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Web Apps)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오프라인 PC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스타터 2010 또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한 배경은 무엇일까?

 

가볍게 오피스를 설치하고 유료 사용자로의 전환도 생각을 하겠지만, 나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견고한 성을 쌓으려는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가 판치는 세상에서 독점적인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얼마 동안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결국 온오프라인을 누가 잘 엮어 가느냐가 앞으로의 키를 쥐게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미 판매를 시작한 한컴의 저가 오피스 판매 전략에 영향이 없을 지 모르겠군...


 

피터지게 싸울수록 사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마련이지만...

선의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고,

독점이 되지 않으면서 변화해 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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