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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텔레콤·파워콤·데이콤 합병. 당연한 수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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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텔레콤·파워콤·데이콤 합병. 당연한 수순

명섭이 2009. 10. 9. 09:02












1. 다음 열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터넷회선, 핸드폰, 인터넷전화, 인터넷TV

 

2. 다음 열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터넷회선, 핸드폰, 인터넷전화, 인터넷TV, 방범, 생활정보, GIS

 

금방 아시는 분도 있고 '뭐야?'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1번은 대부분 아시는 통신 패키지 상품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돈을 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인터넷회선을 바꾸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는 핸드폰이나 집전화를 인터넷회선 제공 계열사의 것으로 바꾸어 약간의 요금 할일 혜택을 받고 있을 것이다.

 

2번은 통신사가 번 패키지에 더해서 넣고 싶어하는 생활 관련 상품을 추가한 것이다.

KT 쿡의 스타일폰

KT 쿡의 스타일폰

 

이미 KT 쿡(QOOK)의 아이리버 스타일폰에서 보듯이 기본적인 생활정보(날씨,교통,지도 등)은 지금도 사용할 수 있고 곧 대중화될 것이다.

 

요즘 '까스불 끄셨나요', '현관문 잠갔나요' 라는 삼성화재의 광고가 있다.  이 광고는 곧 KT나 SK, LG의 광고로 보게 될 지도 모른다.
통신사들은 건설사와 홈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시행되고 있는 아파트도 있다.
이처럼 통신사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방범이나 집안의 장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머지 않아 일반서비스에 넣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상한 것이 하나 있다?
얼마전 통합한 KT를 제외하고 SK나 LG는 위의 서비스를 한 회사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각각 계열사의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되나? 각 계열사도 독립체인데...
아무리 계열사 간의 협조가 좋아도 인력이나 비용 등, 효율면에서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또한, 계열사라 하더라도 독립적인 회사인데, 특정회사의 상품 만을 패키지하여 판매한다는 것은 결국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러한 의문은 합병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이 되어 가고 있다.

이미 KT가 합병을 했고 오늘 기사에 LG도 합병을 추진한다고 한다.

LG통신 분구조과 주요지표

LG통신 분구조과 주요지표

 

SK도 합병을 추진 중이니 결국 통신 3사가 모두 합병을 하게 될 것이다.

합병을 하게 되면 인력이나 비용의 소모가 적어질 것이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기도 쉬울 것이다.

 

합병후에는 통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별로 추진하던 것보다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얼마간이라도 가입자에게 혜택은 돌아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3사가 균형있게 유지해 가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다.

 

1번과 2번에서 말한 것을 한 회사가 독점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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