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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베가 시크릿 업' 후기, 시크릿 블라인드/진동 스피커/스타일 테마

명섭이 2013. 12. 15. 21:59

 

더욱 시크릿해지고 유니크해진 '베가 시크릿 업' 후기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의 제품 발표회에 다녀왔다. '베가 시크릿 노트(IM-A890)'의 출시가 얼마전이었는데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각되는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이유와 새 스마트폰에 장착될 신 무기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베가 시크릿 업'은 베가시크릿노트에서 호평을 받은 개인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한 '시크릿 블라인드'와 '스크릿 알림'을 추가하였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플립 커버에 '진동형 스피커'를 장착, 기존의 디자인 홈에 더한 '스타일 테마' 등을 장착하여 경쟁 제품들과 한판 뜰  만반의 준비를 갖춘 모습이다.

 

 

'베가 시크릿 업' 디자인 살펴보기


플립 커버형 케이스를 통한 스마트 플립 기능은 여전히 편리했다.

이전에 플립 커버가 조금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은듯한 모습이다. 기본 케이스는 기본 제공될 것으로 생각된다.

 

폰 상단에 DMB 안테나와 전원 버튼, 그리고 좌측에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항상 우측에 전원 버튼을 위치시켰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배열이다. 아마도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버튼을 한족으로 몰아놓은 것 같다.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단자와 마이크가 위치해 있다.

 

좌우측에는 볼륨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플립 커버를 덮어 놓은 상태에서도 볼륨 버튼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커버에 볼륨 버튼에 해당하는 홈이 표시되어 있다.

 

 

아이디어 돋는 진동형 스피커 '플립 사운드 케이스'


발표회의 전시장 몇곳에 위와 같이 플립커버에 스피커 모양의 애니메이션이 동작하는 것이 자주 보였다. 이것은 플립 커버에 진동형 스피커를 장착하여 스피커를 박스에 대어 박스의 진동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시연하는 것이었다.

 

플립 사운드 케이스는 '베가 시크릿 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디어 돋는 케이스이다. 이미 진동형 스피커로는 출시된 여러 제품이 있지만 이처럼 스마트폰 케이스에 장착된 것은 처음 보는 듯 하다. 팬택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가지를 보는 듯하여 기뻤다. 

 

<베가 시크릿 업 스마트폰의 플릿 사운드 케이스의 진동형 스피커 설명>

 

플립 사운드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로 모델로 출시가 된다.

 

 

개인 보안을 더욱 강화한 '시크릿 블라인드'와 '시크릿 알림'


베가 시크릿 노트를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아 빠르게 '베가 시크릿 업'을 출시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강화된 보안 기능 때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지문 보안을 통해 나만의 앱을 실행하고 관리하던 시크릿 노트가 호평을 받았고 '베가 시크릿 업'는 거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만족스러운 개인 보안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베가 시크릿 업에 블랙 플립 커버를 씌운 모습>

 

'시크릿 블라인드'는 폰의 상단 상태 표시줄을 손가락 두개로 끌어 내리면 블라인드가 펼쳐지듯 나타난다. 문자를 확인하거나 금융 거래를 하는 등 타인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화면을 사용할 때 커튼을 치듯 블라인드를 내려서 화면을 가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워낙에 시야각이 좋아서 좌우 어디서든 스마트폰 화면을 힐끔보면 화면의 내용이 전부 보이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생각해 낸 것이다.

 

두 손가락으로 끌어 내린 블라인드는 투명도를 조절하여 감춰진 아래의 화면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블라인드의 디자인을 준비된 이미지나 내가 촬영한 사진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이전에 앱을 감추는 기능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감춰진 앱에서 알림이 뜨는 경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카톡을 숨겼는데 새로 도착한 메시지는 보였다는 것이지. '베가 시크릿 업' 폰에서는 알림을 차단할 수 있는 '시크릿 알림' 기능까지 제공하여 완전하게 앱을 숨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알림 차단은 몇가지의 추가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을 정해놓고 해당 시가네 만 차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활동하는 시간이나 회의 시간 등에는 차단해 두었다가 끝나면 자동으로 풀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전부 바뀌는 나만의 스마트폰 만들기 '스타일 테마'


베가 LTE-A 부터 선보였던 '디자인 홈'(바로가기)은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서 나만의 디자인 및 구성된 화면으로 폰을 이용할 수 있어서 꽤 유용하게 생각되었다. '베가 스타일 업'은 디자인 홈에 더해 '스타일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홈이 홈 화면이 디자인 및 구성을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었다면 '스타일 테마'는 홈 화면 및 키보드, 다이얼, 상단 알림창 등 폰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모두 바꿀 수 있게 해 주어 더욱 최적화딘 맞춤형 디자인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런 기능은 홈 런처를 구해서 설치해야 만 가능하던 기능이었으며 그런 기능을 제조사에서 제공함으로써 더 안정적으로 나만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스타일 테마는 3가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폰 출시 후 추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도 기존에 최대 3개까지 한번에 어플을 실행할 수 있는 '미니 윈도우'에 더해 '멀티 윈도우'가 선보였다. 우측 가운데의 화살표를 처티하면 위와 같이 중당에 띠 형태의 어플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화면을 아래 위 2개로 분할하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베가 시크릿 업'에 선보인 시크릿 블라인드와 시크릿 알림 등은 기존의 개인 보안을 좀 더 끌어 올렸으며, 별도 커버 형태로 제공되는 진동형 스피커는 멋진 아이디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조금씩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은 충분히 관심을 끌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였다. 이런 아이디어 돋는 기능들이 좀 더 미려한 인터페이스에 담겼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안정성과 별다른 지적할 점이 없다는 것은 칭찬해 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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