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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탭 11, 펜과 종이를 대신하는 '바이오 페이퍼'와 '바이오 스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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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탭 11, 펜과 종이를 대신하는 '바이오 페이퍼'와 '바이오 스캔'

명섭이 2013. 11. 25. 07:30

 

소니 바이오 탭 11, 스타일러스펜+바이오페이퍼+바이오스캔의 활용

 

'소니 바이오 탭 11'은 태블릿 본체에 입력을 위한 멋스런 '무선 키보드'와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이 인상적인 태블릿이다. 적당한 장소에 태블릿을 세워두고 무선으로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노트북 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장소에 구애를 덜 받으며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무선 키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은 단지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것 뿐 만 아니라 '바이오 페이버', '바이오 스캔'과 함께 이용하면 펜과 종이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의 활용성을 보여준다. 터치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반응 속도가 빨라서 필기 도구로 사용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차 안에서 '소니 바이오 탭 11'을 세워두고 사용하는 모습>

 

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펜의 위치를 표시해 준다. 또한, 펜이 위치한 곳에는 마우스로 클릭한 것 처럼 개체의 정보를 표시해 주어서 터치의 오류를 줄여 주고 간단한 미리보기 효과를 준다.

 

<'소니 바이오 탭 11'의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 활용 영상>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은 조금 뭉뚝해 보이긴 하지만 실제 펜의 크기와 유사하여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고 무게도 적당하다. 펜 끝의 촉은 기본 패키지에 다른 느낌의 촉을 하나를 더 제공하여 교체하여 이용할 수 있다.

 

소니 바이오 탭 11에 기본 제공되는 '바이오 페이버(VAIO Paper)' 어플리케이션이다. 처음에는 MS오피스의 원노트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여 바로 적용하는 것이나 부드러운 필기감 등은 이전에 사용해보지 못했던 펜과 종이의 대체 가능성을 느끼게 해 준다.

 

바이오 페이퍼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로 스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스캔(VAIO Scan)'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무료로 제공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문자를 읽어오는 등의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 바이오 탭 11'에서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으로 바이오 페이퍼를 사용하는 영상>

 

'바이오 페이퍼'에 사진을 넣기 위해 '바이오 스캔'으로 사물을 촬영하면 페이퍼에 담기 좋게 여러가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섬광 수정'이 보인다. '섬광 수정'은 사진을 촬영할 때 과도하게 빛이 비춰진 부분을 감지하여 사진에 표시해 준다. 대상이 빛에 노출되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대로 진행해도 상관 없겠다.

 

바이오 페이퍼 + 바이오 스캔 활용 하나!

대학 수업 중, 교수님이 칠판에 작성하는 내용을 적지 않고 '바이오 스캔'으로 촬영하여 적당한 수정을 한 후 '바이오 페이퍼'에 담을 수 있다. 그런 후 코멘트 정도를 적어주면 간단히 강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겠다.

 

두번째는 키스톤 수정이다. 촬영한 사진에서 페이퍼에 넣으려고 의도한 부분을 자동으로 인지하여 해당 영역을 사각형으로 잡아준다. 그리고 각각의 포인트를 조절하여 사진의 네 귀퉁이를 잡아주면 페이퍼에 넣기 좋도록 영역을 변환하여 준다. 바이오 스캔에서 가장 뛰어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는 넣으려는 사진에서 글씨를 추출하여 텍스트로 저장해 주는 OCR 기능이다. 글씨를 완벽하게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까지는 변환을 해 주니 안된 부분 만을 수정하여 저장하면 되므로 편리하다. 특히나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스캔하여 넣는 경우 직접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 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텍스트로 저장된 글은 페이퍼에서 해당 사진을 터치한 후 '정보' 메뉴 안에 '문자 인식 결과'라는 영역에 표시를 해 주며, 내용을 수정하거나 복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페이퍼에 필기를 하고, 클립아트와 같은 아이콘을 넣고, 카메라로 잡지를 촬영하여 원하는 내용을 사진으로 넣었다. 이에 더해 음성 메모도 가능하다. 대부문의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필기 도구가 아닐 수 없다. 사진을 넣고 음성을 녹음하는 등의 작업이 간단하게 처리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희의나 강의 등에 사용하기 좋을 것이다. 

 

바이오 페이퍼 + 바이오 스캔 활용 둘!

회의 중 화이트 보드에 장황하게 내용을 적으며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대부분 말하는 내용을 필기하고 회의가 끝나고 나면 화이트보드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함께 보관하곤 한다. 하지만, 후에 재사용하려면 좀 애매할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바이오탭11이 있으면 이런 것을 페이퍼에 담아서 하나의 노트로 저장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겠다.

 

오늘은 '소니 바이오 탭 11'의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하여 펜과 종이를 대신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원하는 대상을 스캔하듯 촬영하여 저장하기 좋게 편집을 하고 대상에서 텍스트 내용을 추출하여 저장하고, 펜을 이용한 부드러운 필기 등은 더이상 펜과 종이가 필요없을 정도의 만족감을 준다.

태블릿과 키보드가 분리되어 장소에 구애를 덜 받고 사용을 할 수 있을 뿐 더러 이렇게 필기에도 좋아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태블릿이다. 다음 편에는 회사원이 사용하기 좋은 태블릿으로써의 '소니 바이오 탭 11'을 설명하기로 한다. 아마도 오늘 설명한 펜과 종이를 대신한 실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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