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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거제도 가족 여행, 편안했던 씨앤뷰 거제도 팬션 추천 본문

여행과 일상

행복한 거제도 가족 여행, 편안했던 씨앤뷰 거제도 팬션 추천

명섭이 2013. 9. 9. 07:30

 

여유로운 거제도, 씨앤뷰 팬션에서의 거제 여행 - 1편

 

모처럼의 가족여행은 언제나 설래고 특별한 스케줄이 없어도 마냥 뿌듯한 그런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름 여행은 거제도를 택했다. 2년 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는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여행하고자 선택하였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거제도의 '씨앤뷰 팬션'이다. '씨앤뷰 팬션'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여행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조용하고, 바로 앞 바다에서 낚시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모처럼의 휴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 씨앤뷰 팬션 바로가기
경남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42번지 (070-4177-1772)

 

팬션에 들어서면 가장 바다를 병풍 삼아 펼쳐져 있는 정자와 뜰이다. 참으로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저 있고 커다란 배가 유유히 떠 있는 모습이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씨앤뷰 팬션의 전경이다. 겉에서 볼 때는 왠지 빌라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안쪽에 들어서니 앞 서 이야기한 것 처럼 정자와 뜰이 여행객을 반긴다.

 

씨앤뷰 팬션에 다다르기 몇 백 미터 전에 있는 '석포 정류장'이다. 안쪽에는 거제도 여행지가 표시되어 있는 큼지막한 지도가 있다. 이 버스 정류장 아래 쪽에서 낚시와 수영 등을 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 옆의 오래된 동백나무 한그루가 이 마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듯 하며 흔치 않은 이국적인 광경을 선물해준다.

 

버스정류장을 돌아 내려오면 팬션이 보인다. 위 사진은 버스정류장 반대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즉 팬션에 다다르면 코너가 있고 거기서 U턴하듯 돌아서 팬션에 들어서게 된다.

건물 어디에도 '씨앤뷰 팬션'이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엔 좀 당혹스럽기도 했다. '송곡 플로라'라고 적혀있는 건물이 '씨앤뷰 팬션'이다. 주인장 말로는 아직 인수인계 받은지 오래지 않아서 모두 고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새로 리모델링한 것 처럼 팬션이 매우 깨끝하다.

 

3개의 동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이렇게 바다 바로 옆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며칠을 지내보면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팬션 앞 코너에 꽃나무와 함께 동백나무가 여럿 서 있다. 거제도를 여행해보니 이 동백나무와 까마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야자수 같은 것이 많아야 이국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곳곳에 있는 동백나무도 꽤나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을 아침 나절에 찍어서 내 그림자가 팬션 입구에 길게 늘어서네.

 

팬션 1층은 모두 주차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주차는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주차장 사이로도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짐 풀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불쑥 솟아오른다.

 

앞 서 말한대로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팬션 구석구석이 매우 깨끝하다. 계단을 도는 부분에 있는 예쁜 장식 타일이 눈에 자주 띄었다.

 

우리 일행의 인원이 좀 되어서 씨앤뷰 팬션의 가장 큰 방인 '로얄스위트'에서 머물렀다. (로얄스위트 자세히보기) 45평의 이 방은 웬만한 가정집 보다도 훨씬 잘 꾸며 놓아서 일행들의 입에서 감탄이~!

 

웬만한 시설은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특히나 '로얄스위트'라는 이름답게 거실 및 방, 주방 등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거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쪽에는 아치 형의 커다란 입구가 있다. 그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창을 열었을 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다.

 

거실에 있는 TV 옆에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AP가 준비되어 있다. 팬션 모든 방에 인터넷 선이 설치되도 있고 원하는 경우 무선인터넷을 위한 AP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큰 방이다. 넓다란 방에 커다른 침대가 있고 그 옆에는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커다란 창이 있다. 이렇게 쭈~욱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방 안에는 별도의 세면 시설과 화장실, 그리고 웃 방이 있다. 시설로 만 보면 요즘 지은 좋은 아파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도 매우 깔끔하다. 은은한 조명이 있고, 식기와 전기밥솥, 각종 주방기구가 모두 갖춰져 있다. 우리 같이 며칠 묶다 가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다양한 시설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장기 숙박자도 간혹 있다고 하긴 한다.

 

거실에 있는 화장실 또한 매우 깨끗하다. 좋아보이는 호텔도 화장실 상태가 떨어지면 전반적인 느낌이 좋지 않은데 이 곳은 새로 지은 건물인 것 처럼 말끔하다.

 

거실에서 보이는 거제도 바다의 모습이다. 그림같은 저 아래 바다에 곧 우리 일행이 있을 것이다.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그 못지 않게 깨끗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부딛힐 일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한쪽에서는 낚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른과 아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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