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의 꿈

영화 미스터 고, 최고의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와 3D 영상에 화들짝 놀라다.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영화 미스터 고, 최고의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와 3D 영상에 화들짝 놀라다.

명섭이 2013. 7. 26. 20:31

 

얼마전 돌비의 초대로 영화 '미스터 고'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 내내 출연하는 거대한 고릴라가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헐리우드 기술자들 조차도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하여 화재가 되기도 한 영화다. 그렇기에 영상의 완성도는 뛰어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게다가 국내 영화 최초로 최고의 극장 음향 기술로 알려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영화여서 더욱 기대를 하고 시사회에 참석했다.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서둘렀으나 살짝 늦어 버렸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받으려 줄을 서 있었다. 후에 알았는데 본 시사회는 블로거 뿐 만 아니라 페이스북 및 여러 사이트를 통해 이벤트를 하였고, 그렇게 당첨된 많은 분들이 초대가 된 시사회였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내 앞 뒤로 서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살짝 들어보니 본 영화의 관계자 인 듯 하였다. 그 분들도 줄을 서서 표를 받으니 초대를 받았다고 하여 별 수 는 없겠지. 한참 줄을 서서 표를 받았다. 네임텍에 'VIP'라고 기재되어 있으니 웬지 뿌듯함이..^^;;

 

팝콘 셋트 무료 교환권도 주어서 염치 불구하고 낼름 받아 영화 시작을 기다렸다. 때가 저녁시간이어서 팝콘과 콜라가 나름 요기가 되었다는..

 

시사회가 열리는 장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M2'관이다.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국내 극장은 많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상영관이 애트모스가 적용된 것이 아니니 실제 이용하고 싶을 때는 영화관 뿐 만 아니라 상영관도 확인을 해야 한다.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는 위의 'M2'관에 CGV영등포에는 4관에 만 적용되어 있다.

 

3D영화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경을 챙겨야 겠지. 주인공인 '미스터 고'를 얼마나 사실감있게 탄생시켰는 지 궁금하다. 3D 감이 매우 뛰어나서 놀라는 장면이 있을 거라고 한다.

 

밖에 세워 놓았던 홍보용 포토 월을 상영관 안으로 들고 들어간다. 아마도 상영 전에 뭔가 행사가 있는 모양이다. 포토 월이 너무 커서 겨우 들어갔다.

 

곧 상영관에 입장을 하니 커다랗게 돌비 애트모스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 앞에 낑낑거리며 들고 들어간 포토 월이 딱! 지금 보니 스크린이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 처럼 휘어져 있다. '3D 영상 + 돌비 애트모스 음향 + 곡면 스크린' 완전 대박이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실현하기 위해서 스크린 주변과 천장, 좌우 벽 모두에 촘촘하게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돌비의 사운드 기술은 이렇게 많은 스피커를 제어하면서 사실감을 주는 듯 하다.

 

공짜로 얻은 팝콘에 음료를 마시며 잠시 대기.

 

김재현 돌비코리아 사장이 먼저 인사를 한다. 돌비의 우수한 사운드에 대해 소개를 하고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애트모스 기술이 사용되었다는 말을 한다.

 

미스터고의 주연배우인 성동일 씨와 김용화 감독이 인사를 한다. 감독은 '헐리우드의 대작들이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자신이 만드는 영화에 사용될 줄은 몰랐다.'고 인사를 한다. '성동일'씨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인사를 한다. 링링은 없고, 서교는 중국으로 떠났고 쓸모없는 자기 만 남았단다.ㅋㅋ

 

실제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사용된 국내 영화는 '미스터 고'가 최초다. 그동안 지아이조2, 맨오브스틸, 퍼시픽 림 등 해외 영화 수십편에 적용을 하였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감독과 배우의 소개가 끝나고 곧 영화가 시작되었다. 고릴라 '링링'이 정말 살아 있는 듯 그려지고 야구를 하는 장면 여려 곳에서 깜짝 깜짝 놀랄만한 영상이 눈 앞에 튀어 나온다. 사운드는 온 사방에서 실제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가 어쩌니 저쩌니 하기 이전에 이런 환경이 주는 만족감이 매우 뛰어나서 그냥 즐겁게 시사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아이들이 함께 갔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Comments